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더 정교해져야 한다.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24)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피안타 3볼넷 무실점, 투구 수 25개를 기록했다.
이의리는 2-3으로 뒤처진 4회말 1사 1루서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홍창기에게 5구 만에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서 박해민의 2루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이의리는 선두타자 오스틴 딘과 7구 승부 끝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무사 2루가 됐다. 문정빈의 우익수 뜬공 후 문보경에게 6구 대결 끝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가 되자 KIA 벤치가 움직였다. 이의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투수 이태양을 투입했다. 이태양이 무실점으로 5회말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의리의 투구를 보면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무척 컸다. 볼이 된 공들은 대부분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났다. LG 타자들은 당연히 속지 않았고, 손쉽게 출루에 성공했다.
KIA는 이번 경기에서 9회초 3득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6-5 승리를 달성했다. 2연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섰고, LG를 4위로 밀어냈다. 그럼에도 이의리의 제구 난조는 여전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이의리는 올 시즌 도중 제구 등 피칭을 가다듬기 위해 일본으로 단기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지난 6월 10일 팀 동료인 김시훈, 홍민규, 강효종과 함께 일본 지바현의 야구 전문 트레이닝센터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에 약 2주간 다녀왔다. 6월 28일 귀국한 뒤 재정비를 마치고 7월 16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7월 5경기 7⅔이닝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35, 4볼넷 1사구 6탈삼진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8월부터는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8월 8경기 7이닝서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6, 2볼넷 10탈삼진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최근 흔들리는 날이 늘었다.
9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끝내기 안타를 맞는 등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26일 광주 LG전서는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닝을 끝내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29일 광주 KT 위즈전에선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결국 이의리의 보직을 변경했다. 마무리가 아닌, 그보다 앞에 나오는 불펜투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LG전에선 실점하지 않았지만 또 한 번 약점을 노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4위→3위 도약' 이범호 "전상현이 큰일 해줬다" 극찬…기적의 9회초, 선수 기용 뒷이야기는?
2026-10-04
-
한화 포수 얼마나 많으면 20대 자원 방출했나…그래도 "한화에서 야구해서 참 행복했다" 인사 남겼다
2026-10-04
-
하필 구단 신기록 수립한 날에…삼성 20안타 맞고 충격의 대패, 페덱 등판 불발→점점 멀어지는 1위의 꿈
2026-10-04
-
3위 내놔! KIA 9회 대역전극 미쳤다!…LG 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 7연패→4위 추락 [잠실 게임노트]
2026-10-04
-
두산 홈런→홈런→홈런→홈런→20안타 대폭발, 삼성 12-0 혼쭐냈다…정수빈 베어스 최다안타 신기록 [대구 게임노트]
2026-10-04
추천 콘텐츠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
"배우인 줄 알았다" 日육상 스타 외모 화제…팔로워 3억4000만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도 만났다
2026-10-04
-
韓축구 "군대 안 갑니다" 후폭풍 일파만파→AG 병역특례 존폐 논쟁 재점화…"BTS도 다녀왔다" 정치권도 작심 비판
2026-10-04
-
'대이변' 사상 최초 7관왕인데 MVP 못 받았다…中 장잔숴 제친 '태국판 볼트', 金 2개로 아시안게임 왕별 등극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