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또 이강인 ‘윙백’ 배치, 월드컵과 같은 문제점 보였던 모레노호…우즈벡전 달라질까 “변명하고 싶지 않고 결과 가져오겠다”

작성일: 2026.10.05 20:45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연합뉴스
▲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연합뉴스
▲ 베네수엘라전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던 이강인ⓒ연합뉴스
▲ 베네수엘라전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던 이강인ⓒ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감독이 바뀌었는데 문제점은 비슷하다. 베네수엘라전에서 졸전을 거듭했는데 공격과 수비 모든 게 무너졌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설영우가 높게 올라간 빈 자리를 ‘윙백’ 위치에서 백업하고 메우는 장면이 많았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이례적인 ‘공개 채용’을 통해 감독을 모집했고, 11월까지 임시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월드컵에서 실패를 만회하려는 선수들의 의지 때문이었을까. 에콰도르와 첫 번째 평가전은 꽤 높은 에너지 레벨과 전방 압박, 시기적절한 득점포로 3-0 완승을 챙겼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에서 크게 흔들리며 1-4로 대패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안방에서 고전하며 0-0으로 비겼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에서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보였던 단점이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포백에 4-4-2 포메이션이었지만, 설영우가 윙어 지역까지 전진하고 이강인이 뒤를 받치며 뛰는 모습이 꽤 반복됐다. 

▲ 이강인ⓒ연합뉴스
▲ 이강인ⓒ연합뉴스
▲ 이강인과 오른쪽에서 함께 뛰었던 풀백 설영우ⓒ연합뉴스
▲ 이강인과 오른쪽에서 함께 뛰었던 풀백 설영우ⓒ연합뉴스

설영우가 ‘윙어’ 위치에, 이강인이 ‘윙백’ 자리에서 뛰는 모순적인 형태. 실제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을 만큼, 어떤 때는 높은 지역에 있다가 어떤 때는 3선까지 내려오고 오버래핑으로 올라간 윙백 자리를 메우는 역할까지 했다.

경기 후, 김민재가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에 호통을 쳤지만 감독이 바뀌었는데 월드컵과 유사한 장면이 나오는 것은 좋지 않은 현상. “개인적인 패스나 볼 다툼에서 효율적이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했고 다른 문제점도 분명히 있었다”고 말한 모레노 감독은 “우리가 부족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부족한 시간 등에 대한 핑계는 대고 싶지 않았던 모레노 감독이다. 그는 “변명을 대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우리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변명보다는 팬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전에서 고민에 빠져있는 모레노 감독ⓒ연합뉴스
▲ 베네수엘라전에서 고민에 빠져있는 모레노 감독ⓒ연합뉴스

팀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빠르게 재정비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픈 마음 뿐인 그였다.

모레노 감독은 “월드컵을 포함해 모든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다 봤다. 공격적이고 압박도 잘하는 팀이다”고 말한 그는 “소집 기간을 통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내일 우즈베키스탄전은 전반전부터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있다”고 확신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