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XX는 자기가 왕인 줄 알아" 1339억 김하성 동료 아직도 화 안풀렸나? 전 감독 저격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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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사령탑을 저격했다.
미국 '헤비'는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브라이언 스닛커 전 감독과의 오래된 갈등을 다시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가려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최근 팟 캐스트 프로그램 '라 베스티아(La Bestia)'에 윌리엄 콘트레라스, 잭슨 추리오(이상 밀워키 브루어스)를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콘트레라스가 스닛커 감독이 이끌지 않는 현재 애틀랜타의 코칭스태프에 대해 물어보자 "다 괜찮아, 브라더. 이제 내게 시비를 거는 X는 아무도 없어. 그 개XX는 자기가 왕이라도 되는 줄 알았거든"이라는 충격 발언을 쏟아냈다.
아쿠나 주니어는 지난 2018년 애틀란타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스닛커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스닛커 감독 체제에서 아쿠나 주니어는 신인왕에 올랐고, 세 번의 실버슬러거(2019, 2020, 2023)를 수상, 다섯 번의 올스타(2019, 2021-2023, 2025)로 선정된 것은 물론 40홈런-40도루까지 만들어내며 MVP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감독이다. 그런데 아쿠나 주니어가 스닛커 전 감독을 대놓고 저격했다.
아쿠나 주니어가 이렇데 날선 반응을 보인 이유는 있다. 사건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년 4월 애틀랜타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맞대결에서 제러드 켈닉이 홈런성 타구를 쳤다. 그런데 이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않았던 것. 하지만 켈닉은 홈런이라고 판단한 듯 주루플레이를 허술하게 했고, 2루에서 아웃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아쿠나 주니어가 이를 두고 지난해 SNS에 저격성 글을 올렸다.
당시 아쿠나 주니어가 SNS에 올린 글은 "내가 그랬다면 경기에서 제외됐을 텐데"라는 문구였다.
아쿠나 주니어는 지난 2018년 8월 홈런성 타구를 쳤다. 그리고 타구를 지켜보다가 아웃이 된 전례가 있다. 그때 스닛커 감독은 아쿠나 주니어를 곧바로 교체시켰고 "그는 뛰지 않았다. 뛰어야 한다. 이 팀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일이다. 팀을 실망 시켜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켈닉은 교체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아쿠나 주니어가 저격을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시 '디 애슬레틱'은 인종차별 문제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매체는 "스닛커 감독은 2019년 8월 아쿠나 주니어가 타구를 홈런으로 착각해 전력 질주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기 도중에 그를 교체시킨 바 있다. 또 2019년 7월에는 엔더 인시아테, 2023년 6월에는 마르셀 오수나를 허슬 부족을 이유로 뺀 전례가 있다. 세 선수 모두 라틴계이고, 켈닉은 백인이다. 그리고 스닛커 감독도 백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영향 때문은 아니지만, 스닛커 전 감독은 지난해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10년 동안 잡았던 애틀랜타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아쿠나 주니어가 또 한 번 스닛커 전 감독을 저격한 것이다.
'헤비'는 "스닛커는 애틀랜타 감독으로 10년을 지낸 뒤 2025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시니어 어드바이저 역할로 자리를 옮겼다. 스닛커의 오랜 벤치코치였던 월트 와이스가 후임 감독이 됐다"며 "아쿠나 주니어의 발언만 놓고 봐도 충분히 충격적이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과거를 생각하면 더욱 무시하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아쿠나 주니어의 팟캐스트 발언이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쿠나 주니어가 2025년에 사과한 이후 공개적으로는 회복된 것으로 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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