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화 내년엔 트레이드 성공작 탄생 예감…레전드 코치는 ERA 12.27 좌완에 '미션 2개'를 건넸다

작성일: 2026.10.08 18:43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내년에는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이미 한화에 있는 레전드 출신 코치는 두 가지 미션을 '하달'했다.

한화는 지난 4월 두산과 트레이드를 진행, 베테랑 좌타자 손아섭(38)을 두산으로 보내는 한편 좌완투수 이교훈(27)을 데려오면서 현금 1억 5000만원을 챙겼다.

그러나 올해 이교훈이 한화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1군에서는 단 3경기만 등판한 이교훈은 3⅔이닝을 투구하면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27을 남기는데 그쳤다. 지난 7월 25일 대전 LG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3실점을 남긴 것이 마지막 1군 등판 기록으로 남았다.

그렇다고 퓨처스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것도 아니었다. 올해 이교훈은 퓨처스리그 25경기에 등판해 54이닝을 던져 2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물론 퓨처스리그 기록이 선수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다. 그러나 54이닝 동안 볼넷 35개를 내준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교훈이 장차 1군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역시 제구력을 다듬어야 한다.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유형의 투수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이제 이교훈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자신의 투구를 가다듬는데 집중한다.

이교훈은 최근 한화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교육리그는 일본에서 실력이 있는 팀과 상대하기 때문에 각자 구종이나 구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면서 "생각하고 있는 변화구 같은 것들을 좀 더 실험해보고 직구를 과감하게 몸쪽으로 던지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실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레전드' 출신인 정우람 한화 퓨처스 투수코치는 이미 이교훈에게 두 가지 미션을 전달한 상태. 이교훈은 "좌타자, 우타자 상관없이 커브를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미션과 좌타자나 우타자나 인코스를 던져야 하는 미션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교훈이 앞으로 교육리그에서 정우람 코치가 전달한 미션을 수행, 과감하면서 정확한 투구를 업그레이드한다면 내년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말 한화가 내년에는 트레이드 효과로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이교훈의 말에서 그의 각오를 읽을 수 있다. 벌써 이교훈의 시선은 2027시즌으로 향하고 있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 이교훈 ⓒ한화 이글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