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얼마나 AG 8강 탈락 아쉬웠으면…"아직도 멘탈 회복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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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담동, 윤욱재 기자] "아직도 멘탈 회복이 되지 않는다"
지금도 '노메달 수모'를 잊을 수 없다. 그만큼 간절했다는 의미다.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허수봉(23)이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털어놨다.
허수봉은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말 메달 하나라도 들고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아시안게임을 뛰었음을 말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이란에 2-3으로 석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허수봉은 "우선 결과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이전 대회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팀 선수로서 많이 아쉬웠던 경기"라면서 "정말 메달 하나라도 들고 돌아오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급기야 허수봉은 "아직도 멘탈 회복이 되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 아직 지쳐 있는 상태다"라면서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은 상태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또 다시 3년 전 아시안게임의 성적을 반복한 것 같아서 충격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제 허수봉은 소속팀 현대캐피탈로 돌아와 다가오는 V리그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한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는 허수봉은 "이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하는데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것보다는 멘탈을 빨리 리프레시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던 허수봉은 현대캐피탈과 총액 13억원(연봉 8억원+옵션 5억원)에 재계약하면서 '연봉킹'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허수봉은 "연봉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실력 뿐 아니라 팀 성적으로도 보여드리겠다. 좋은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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