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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1→3-3→4-3' LG 3위 싸움 아직 안 끝났다! 염갈량 극찬 "문정빈 자기 역할 이상 해줬다"

작성일: 2026.10.10 18:2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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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LG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문정빈 자기 역할 이상 해줬다"

LG 트윈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9일) 패배로 3위 싸움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LG. 하지만 연이틀 패배는 없었다. LG는 이날 2회초 선두타자 문정빈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연 뒤 송찬의가 롯데 선발 나균안을 공략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 앤더스 톨허스트가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1-1 균형이 맞춰졌다.

이에 LG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신민재의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박해민과 오스틴 딘이 모두 범타로 침묵했으나, 문정빈이 해결사로 등장하면서, 2-1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빠르게 간격까지 벌렸다.

LG는 5회초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마련된 2사 1루에서 이번에도 문정빈이 나균안을 상대로 일격을 가하며 3-1로 달아났다. LG는 이날 8회부터 손주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9회말 나승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는 쪽은 LG였다. LG는 연장 10회초 문정빈의 내야 안타와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찾아온 1, 3루에서 송찬의가 리드를 되찾는 1타점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4-3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이우찬이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 앤더스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앤더스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문정빈 ⓒLG 트윈스
▲ 문정빈 ⓒLG 트윈스

이날 마운드에서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해줬고, 고우석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수확, 이우찬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문정빈이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를 마크, 송찬의가 2안타 2타점, 신민재가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초반 선취점을 먼저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계속적인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타이트한 경기가 됐는데, 연장 10회에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결승점을 만들어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톨허스트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이우찬이 마지막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주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리고 문정빈이 5타수 5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며 중요한 경기에서 자기 역할 이상을 해 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부산까지 오셔서 응원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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