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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 또 업셋! 2위팀이 다 당했다…박해민과 기싸움한 '올림픽 로진남' 두 번 치료받고 5이닝 버텼다

작성일: 2026.10.12 18: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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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 히로미
▲ 이토 히로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센트럴리그에 이어 퍼시픽리그에서도 포스트시즌 업셋이 나왔다. 3위 팀이 2위 팀을 꺾고 리그 우승팀과 만난다. 

닛폰햄 파이터즈는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베루나돔에서 열린 '2026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세이부 라이온즈와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준 뒤 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선발 등판한 이토 히로미가 3회 투수 땅볼 처리 과정에서 몸에 불편감을 느껴 치료를 받은 뒤 마운드에 복귀했다. 승리 요건이 걸린 5회에는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또 한번 치료를 받았다. 그래도 5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토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투구할 수 있었다. 조금 더 긴 이닝을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토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참가했는데, 이때 한일전에서 로진 가루가 시야를 가릴 정도로 로진백을 과하게 사용해 항의를 받았다. 박해민이 앞장섰다. 이토는 이후 SNS에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다. 공이 빠져서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 더 위험하다"고 해명에 나섰다. 

6회부터는 불펜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시마모토 히로야와 다마이 다이쇼, 쑨이레이와 야나가와 다이세이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격에서는 2회 노무라 유키가 선제 적시타를 날렸고, 4회에는 만나미 쥬세이의 솔로포가 터졌다. 닛폰햄은 5회와 7회 추가점을 올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닛폰햄은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나선다. 올해부터 바뀐 규약에 따라 10.0경기 차 이상 하위팀 혹은 승률 5할 미만 팀이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할 경우 1위 팀에 2승 어드밴티지를 주고, '7전 5선승제'로 시리즈를 치른다. 소프트뱅크는 2위 세이부와 11.5경기 차, 3위 닛폰햄과 13.0경기 차로 1위에 올랐다. 닛폰햄은 5승을 거둬야 일본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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