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역대 2호 업셋 노리는' 선발 라인업 발표, 'LG전 타율 0.417' 김민석 5번타자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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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양의지를 지명타자로 둔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곽빈의 전담 포수 윤준호가 마스크를 쓴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조수행(우익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곽빈이 윤준호와 호흡을 맞춘다.
곽빈은 올해 윤준호와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춰왔다. 시즌 161이닝 동안 110⅔이닝에 걸쳐 배터리를 이뤘다. 양의지는 28⅓이닝, 김기연은 22이닝이었다. 결과도 윤준호가 앉았을 때 가장 좋았다. 피안타율이 0.185, 평균자책점은 1.63에 불과하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16번의 LG전에서 4승 1무 11패로 크게 밀렸다. LG전에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김민석이다. 15경기에서 타율 0.417, OPS 929를 기록했다.
LG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던 안재석은 그대로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했다. 단 LG 상대로는 13경기에 나와 타율 0.083으로 약했다. 상대 전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즉 2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지난 2024년 한 차례뿐이다. 당시 4위였던 두산이 5위 KT에 2연패했다. 올해는 2년 전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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