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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최약의 4위? 오스틴이 홈런으로 답했다, 곽빈 커브 받아쳐 좌월 선제 투런포…타구속도 169.2㎞, 비거리 119m

작성일: 2026.10.14 18: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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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 곽빈 ⓒ곽혜미 기자
▲ 곽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시즌 막판 타격감이 떨어져 있던 LG 오스틴 딘이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스틴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2-2에서 곽빈의 6구째 시속 128㎞ 커브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9.2㎞, 발사각은 35.3로 측정됐다. 6.18초를 날아간 타구는 트랙맨 추정 비거리 119m 홈런이 됐다. 이는 오스틴의 KBO 포스트시즌 통산 세 번째 홈런이다. 오스틴은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하나, 202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하나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상을 안고 뛰면서 20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해민이 페이크 번트 작전에 실패해 득점권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곽빈의 투구 수를 늘린다는 염경엽 감독의 작전도 절반은 성공을 거뒀다. 박해민이 초구에 잡혔지만 결과적으로 1회에만 19구를 던지게 했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한 덕분이다.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업셋'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샀다. 5위 두산이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한 반면 LG는 끝까지 3위에 도전하다 4위에 그쳤다. 불펜에는 고우석과 손주영이 빠진 상태다. 그러나 곽빈을 상대로 먼저 2점을 올리면서 '반전 아닌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곽빈은 이번 피홈런으로 와일드카드 역대 최다 피홈런 기록(3개)을 썼다. 곽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만 네 번째 출전했다.   

▲ 오스틴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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