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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경기 도중 상대 머리채를 '콱' 잡아챘다...레알 마드리드 금쪽이 비니시우스, 퇴장 징계로 4경기 출전 불가

작성일: 2026.10.15 13:2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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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화면 캡처
▲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거친 행동으로 무려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맞붙는 엘 클라시코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징계위원회가 비야레알전에서 퇴장당한 비니시우스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총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확정되면서 비니시우스는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복귀 시점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사건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8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을 1-0으로 꺾었지만, 경기 막판 벌어진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승리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전 도중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기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수 나탕 살리바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장면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심은 해당 행동을 문제 삼아 비니시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퇴장 판정에 격분한 비니시우스가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그는 공격적인 태도로 심판에게 다가갔고, 동료들이 이를 제지하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결국 징계위원회는 상대 선수를 향한 폭력적인 행동뿐 아니라 퇴장 이후 심판에게 보인 태도까지 별도의 징계 대상으로 판단했다.

징계위원회는 공식 결의문을 통해 "징계 규정 제130조 2항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항에 명시된 최소 징계인 2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영상에는 퇴장 이후 선수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며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동료들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명확하게 나타난다"며 "징계 규정 제127조에 따라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비니시우스는 상대 선수에 대한 폭력적인 행위로 2경기, 심판을 향한 공격적인 태도로 2경기의 징계를 받았다. 두 처분이 합쳐지면서 총 4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단순한 퇴장으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이 경기 이후의 행동까지 문제 되면서 더욱 큰 징계로 이어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비니시우스는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다. 빠른 발과 개인기를 활용한 측면 돌파는 물론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인 만큼 그의 공백은 공격 전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시즌 초반 우승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엘 클라시코에서 비니시우스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비니시우스의 퇴장을 둘러싼 논란은 경기 직후에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비야레알전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무리뉴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자회견을 피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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