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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163km' 日 괴물 유망주, 결국 美 진출 선언…하현승은 거부한 43억 양키스 제안 받아들이나

작성일: 2026.10.16 00:0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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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 쇼키 ⓒ사무라이 재팬 SNS
▲ 오다 쇼키 ⓒ사무라이 재팬 SNS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고교 시절부터 비공인 16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괴물 유망주'로 불리는 오다 쇼키(요코하마 고교)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결정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5일 "오다 쇼키가 요코하마 시내에 있는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다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 중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그만큼 남다른 재능을 보유 중. 올해 춘계 칸토대회에서 계투로 154km를 마크하며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108회 고시엔에서 157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대회 최고 구속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비공인 163km.

특히 하현승(키움 히어로즈)가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약 40억)의 제안을 뿌리친 뒤 오다 또한 양키스로부터 5억엔(약 43억원)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당시 환율을 고려하면, 하현승이 거절한 금액을 그대로 오다에게 제안했던 것이었다. 때문에 오다의 거취에 대한 일본 야구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러한 가운데 오다가 지난달 17일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다가 미국이 아닌 일본에 잔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당시 일본 복수 언론들은 오다 주변 관계자들의 멘트 등을 인용해 오다가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오다는 거취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말을 아꼈다.

그런데 마침내 오다가 입을 열었다. 일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것이다.

▲ 하현승 ⓒ키움 히어로즈
▲ 하현승 ⓒ키움 히어로즈
▲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오다 쇼키.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다는 마지막까지 거취를 놓고 고민했던 것에 대한 물음에 "가장 큰 이유는 U-18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처음 일장기를 짊어지고 국경을 넘어 싸웠다.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경기를 치렀다. 직접 등판한 경기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지켜볼 때도 이런 무대에서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아 플레이하고 싶다는 자극을 다른 선수들과 그 환경으로부터 받았다. 그래서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는 NPB에도 큰 꿈을 품고 있었다. 실제 NPB를 거쳐 가는 편이 장점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무엇보다 나를 떠밀어 줬다. 정말 많이 고민했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망설였지만, 무엇보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 싶고,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내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키스의 제안이 유효하다면, 금액적인 측면에서 양키스행을 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오다는 팀 등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다는 '각 구단을 바라보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말에 "그 부분은 앞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오다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과 함께 미국 대학 진학을 놓고 고민 중이다.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게 될 경우 사사키 린타로(마이애미 말린스) 처럼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통한 계약도 노려볼 수 있다.

오다는 "앞으로의 일이지만, 야구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 만큼 영어 문제나 식생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 환경뿐 아니라 생활 여건도 함께 고려하면서 결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 오다 쇼키 ⓒ사무라이재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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