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복 터진다' 김민재 사이에 두고 잉글랜드 다툼…"아스널 영입 명단에 KIM 있다" 토트넘까지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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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축구의 시선이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다시 모이고 있다. 이번에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를 인용해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을 포함한 다른 구단들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이 김민재를 눈여겨보는 배경에는 수비진의 부상 변수가 자리한다. 피에로 인카피에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 보강 필요성이 커졌다. 여기에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 마우리치오 미켈리와 김민재의 인연도 관심을 끈다. 미켈리는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발굴하는 데 관여했던 인물이다.
폴크 기자는 이런 배경을 들어 "김민재가 아스널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건 아스널의 지역 라이벌 토트넘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수비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검증된 김민재의 경험과 대인 방어 능력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론됐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센터백을 보강했지만 수비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9실점을 하면서 초반 부진을 겪고 있어 후방 강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다만 아스널과 토트넘이 당장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뮌헨은 시즌 도중 핵심 수비수를 내보내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들어서는 3순위 센터백의 한계를 딛고 주전으로 곧잘 뛰고 있어 뮌헨이 내년 여름까지는 붙잡으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민재도 뮌헨을 떠나려는 생각이 크지 않다. 벤치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던 지난 시즌에도 뮌헨에 잔류해 경쟁 구도를 바꿨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을 때 "뮌헨의 선수로 뛰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 북런던 라이벌의 영입 경쟁이 본격화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아스널은 관심과 검토 단계로 알려졌고, 토트넘 역시 구체적인 협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질지도 불확실하다. 김민재 역시 시즌 종료 전까지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커 프리미어리그로 진출 시기를 고려할 때가 언제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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