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남 공격수, 제대로 터졌다! 대표팀 조기 하차 후 소속팀서 골맛... '조규성 동점골' 미트윌란 1-1 무승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던 조규성(미트윌란)이 복귀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엘바산의 엘바산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에그나티아와 1-1로 비겼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조규성의 복귀골은 반가운 수확이었다.
조규성에게 이번 경기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무대였다. 그는 지난 9~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열린 브뢴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모레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대표팀 일정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소집에서 중도 하차하는 아쉬움을 삼켰다.
다행히 부상 여파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조규성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선발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26분 일디 구루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조규성이 해결사로 등장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공을 잡았다. 크리스텐센은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조규성이 절묘하게 움직였다. 상대 수비수의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공간을 확보한 조규성은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 강하게 힘을 싣지 않고도 정확하게 골문을 겨냥한 헤더였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미트윌란은 실점한 지 7분 만에 1-1 균형을 맞췄다.
조규성은 이날 함께 선발 출전한 홍현석과 나란히 전반전만 소화했다. 두 선수는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동점골을 발판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팀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조규성에게는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놓친 뒤 곧바로 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특히 모레노 감독이 최근 한국 대표팀에서 투톱 전술을 집중적으로 시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규성의 활약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모레노 감독은 최근 A매치 4연전에서 손흥민과 오현규를 최전방에 함께 배치하는 4-4-2 전형을 실험했다. 두 선수 모두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투톱으로서의 호흡이 완성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모레노 감독은 다양한 공격 조합을 점검하며 최적의 해답을 찾고 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오세훈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오세훈은 자신의 장점인 높이를 활용해 헤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빠른 움직임과 침투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뿐 아니라 제공권을 활용할 수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 역시 모레노 감독의 구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규성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그는 장신 공격수 특유의 제공권과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다. 이날 에그나티아전에서도 상대 수비수의 시야를 벗어나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든 뒤 정확한 헤더를 성공시켰다. 대표팀에서 오세훈이 보여준 것처럼 조규성 역시 공중볼을 활용한 공격에서 확실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공교롭게도 다른 한국 공격수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15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오스틴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 역시 16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호펜하임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소속팀의 3-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韓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에게 스페인 매체 놀랐다 "머릿속이 1초 더 빠르다" 찬사..."공 잡을 때마다 영리한 모습"
2026-10-15
-
"손흥민 왕따설→96라인 은퇴설" 시끌벅적 김민재 뮌헨 복귀 후 첫 선발, UCL 비킹KF 상대 3-3 굴욕
2026-10-14
-
'경기 시작 51초 만에 터졌다!' 이강인 환상적인 기점 패스→맨유 무너뜨렸다…아틀레티코 2-0 완승, UCL 첫 승 신고
2026-10-14
-
'선제골 설계' 이강인은 이렇게 써야 한다 "득점보다 빛난 패스, 훌륭했다" 현지서도 극찬!
2026-10-14
-
'역시 명장' 지단의 승부수가 또 통했다! 음바페 없어도 벨기에에 4-1 대역전…부임 후 4G 무패 질주
2026-10-06
-
'일본 수비수 대굴욕' 세계적인 클래스에 완벽히 무너졌다..."실망스럽지만, 계속 노력하겠다" 각오 밝혀
2026-09-12
추천 콘텐츠
-
[오피셜] KT 투·타 WAR 1위 쓸었다! 1.62 고영표-2.73 최원준,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2026-10-16
-
'오타니 다저스 구했다' 3점 홈런 작렬! 8월 이후 처음, 116타석 만에 홈런…'탈락 위기 다저스' 4-0 리드
2026-10-16
-
평점 9.4 MVP! 韓 국가대표 폭발! 오현규 미친 경기, UEL에서 2골 1도움…베식타시, 호펜하임에 3-2 승
2026-10-16
-
'4000억 유격수'에게 '백업 강등' 최후통첩 날렸다…"올해처럼 수비하면 유격수 못 한다"
2026-10-16
-
"불필요한 수술 때문에 죽을 뻔했다" 4300억 원 대 손해배상 소송…25세 전 NFL 선수, 왜 충격 폭로 결심했나
2026-10-16
-
'역전 투런포 한 방' 클리블랜드, 탬파베이 3-2 제압…월드시리즈까지 2승 남았다
2026-10-16
많이 본 기사
-
미국까지 오스틴 MLB 복귀 가능성 분석… “MLB 먹튀→KBO 괴물타자, 감탄할 가치 충분”
2026-10-15
-
쓰지도 못하고 3억 4000만원 날렸다…1차 칼바람 피했지만, 여전히 방출위기에 놓인 롯데 40억 사이드암
2026-10-15
-
[오피셜] 김하성-이정후 예상대로 탈락… 대신 한국계 선수가 대업 쓴다? ‘수상 유력’
2026-10-15
-
“빙판길 미끄러진 김하성, 차라리 시즌 전체 결장이 나았을 것” 아무리 못했어도 이런 악담이라니… 냉정한 현실인가
2026-10-15
-
FIFA,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 팀에서 뛸 마지막 ‘아시안컵 개최 여부’ 지켜본다…“2034 사우디 월드컵 때문”
2026-10-1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