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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상하이 사흘 연속 선두…첫 우승 도전, 양희영 1타 차 추격

작성일: 2026.10.17 18:38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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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123번의 도전에도 닿지 않았던 우승 트로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혜진(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최혜진은 17일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 전까지 123차례 출전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국내 KLPGA 투어에서 12승을 거둔 그가 124번째 도전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최혜진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인 데 이어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에는 다소 흔들렸다. 15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1.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다.

베테랑 양희영의 추격도 매섭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양희영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단독 2위에 오르며 최혜진을 1타 차로 압박했다. 양희영은 2024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중국의 인뤄닝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다케다 리오(일본)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 가운데 김아림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9위, 신인왕 경쟁 중인 황유민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8일 최종 라운드에서 양희영, 인뤄닝과 함께 챔피언조로 나선다. 생애 첫 LPGA 우승을 노리는 최혜진과 통산 7승에 도전하는 양희영의 한국 선수 간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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