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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2점’ 김민재, 끝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 뒤로하고 ‘만점 활약 증명’…연속 선발 출장→뮌헨 라이프치히에 6-1 대승

작성일: 2026.10.18 16:0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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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만점 활약을 보였다. 최근 불거진 대표팀 은퇴설 이후 쏟아지는 비판 속에서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해 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개막 이후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로 도약했다.

뮌헨은 이날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이스마엘 사이바리 등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요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에는 콘라트 라이머, 다욧 우파메카노, 나다니엘 브라운과 함께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넘어 유럽 챔피언을 바라보는 팀인 만큼, 경기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전반 12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의 감각적인 선제골을 시작으로, 파블로비치와 올리세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바이에른은 디아스의 추가골에 이어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골 폭죽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수비와 빌드업의 중심으로 의 다섯 번째 골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8분 김민재가 상대 진영 중원의 올리세에게 찔러준 날카로운 전진 패스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를 거쳐 문전 앞에 있던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2분 사샤 보이와 교체될 때까지 약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완벽한 수비력을 뽐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68회 시도 중 66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80%(5회 중 4회 성공), 태클 1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다.

독일식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뛰어난 활약을 의미하는데, 라이프치히전 직후 '아벤트차이퉁'은 수비진 내 최고인 평점 2점을 부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믿음직스럽게 소화해냈다. 김민재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아스널전 선발 라인업에서 요나탄 타를 대신해 김민재를 기용할 수 있겠는가”라며 호평했다.

최근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A매치 기간 직후 터져 나온 은퇴설과 내부 갈등설 등에 놓여 축구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거센 비난과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베네수엘라전 직후 “개인이 빛나기보단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뛰어야 한다. 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남긴 작심 발언이 와전되면서 홍역을 치렀으나, 김민재는 흔들림 없이 소속팀에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증명해 내며라운드 위에서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아스널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상황.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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