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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2도움 폭발' 후보 생활 길었던 이영재의 다짐 "주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파" [SPO 현장]

작성일: 2026.10.18 17:41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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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개인적인 활약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영재에게는 팀의 결과가 우선이었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에서 제주SK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4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이영재였다. 선발 출전한 이영재는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로 전북의 킥을 담당했고 전반전에는 티아고, 후반전에는 김영빈의 골을 도왔다. 

최근 이영재의 경기력은 제대로 물이 올랐다. 경쟁자인 김진규가 주춤한 상황에서, 정교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전북의 빌드업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되며 인터뷰에 참석한 이영재는 "최근에 저희가 많이 못 이기고 있었다. 그래서 파이널 라운드 직전에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결과만 생각했다. 결과만 생각하면서 선수들끼리 결과를 가져오자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고, 비가 왔는데 그럼에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저희가 너무 힘이 됐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영재는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온 상황이지만, 이전까지는 냉정히 전북의 후보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렇기에 본인 스스로의 활약은 주전 경쟁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였다.

하지만 이영재는 개인적인 활약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제 활약을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팀이 좋지 않기 때문에 팀의 승리가 더 중요했다. 이전 경기들에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왔으나, 팀의 결과가 따라와주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은 결과도 챙기고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작년 시즌 초반부터 교체로 뛰는 시간이 많았는데,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면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입증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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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2도움 상황도 설명했다. 이영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됐다. 상대가 앞쪽보다 뒤쪽에 약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쪽을 공략했는데 이런 부분이 잘 이뤄졌다. 또 선수들과 소통이 되다 보니 좋은 장면들이 준비했던 대로 잘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그는 킥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첫번째 골 상황에서 제가 킥을 했을 때 골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티아고가 너무 잘 헤딩을 해줘서 어시스트를 했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제가 자신이 있었고, 그쪽으로만 볼을 올려주면 선수들이 골로 연결시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마침 (김)영빈이 형이 헤더를 잘 해줘서 득점이 나온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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