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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미친 대역전극!' 日 야마구치에 1게임 내주고 2게임도 끌려갔는데…7연속 득점 대폭발→21-14 완승, 덴마크오픈 2연패까지 단 1게임

작성일: 2026.10.18 22:0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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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한국인 랭커 최초의 덴마크 오픈 2연패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뒀다. ⓒ연합뉴스
▲ 안세영이 한국인 랭커 최초의 덴마크 오픈 2연패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뒀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한국인 랭커 최초의 덴마크 오픈 2연패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뒀다.

첫 게임에서 일격을 허락하긴 했으나 2게임에서 완승을 거둬 승부를 파이널 게임으로 끌고갔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결승 2게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를 21-14로 일축했다.

첫 게임을 21-23으로 역전패해 대회 퍼펙트 우승은 불발됐다. 두 번째 게임 역시 뒤진 채 인터벌에 돌입해 불안감을 키웠으나 휴식 이후 제 리듬을 회복하며 기어이 게임 스코어 균형을 회복했다.

초반부터 치열했다.

둘은 3-3까지 팽팽히 맞섰다.

셔틀콕을 칠 때마다 채찍 휘두르는 소리가 났다.

3-3에서 야마구치가 힘을 냈다. 절묘한 백핸드 클리어와 안세영 실책을 묶어 5-3으로 앞서갔다. 이날 첫 연속 득점이었다.

안세영이 원스텝 점프 스매시로 응수했다(4-5).

라켓을 '잡아채는 듯한' 스윙이 날카로웠다.

4-6에서 안세영도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10-6). 무려 6포인트를 연이어 휩쓸었다.

7-6에서 뒷선에 절묘히 걸치는 스트로크, 8-6에서 상대 실책을 유도한 왕성한 풋워크가 일품이었다.

야마구치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6-10에서 대각 하프 스매시를 잇달아 꽂아 추격 불씨를 지폈다(8-10).

하나 결국 안세영이 앞선 채 첫 인터벌을 맞았다.

대포알 같은 직선 공격으로 야마구치 오른편을 두들겼다(11-8).

휴식 뒤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11-9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차곡차곡 벌렸다(13-9)

장기인 대각 하프 스매시가 빛을 발했다.

12-9, 15-12에서 야마구치 왼편으로 크게 튼 대각 공격이 눈부셨다(16-12).

수비 역시 환상적이었다. 16-13에서 강력한 야마구치 푸시를 2차례 연속 쳐냈다.

마지막 드롭샷이 네트에 걸려 실점하긴 했으나 관중 시선을 잡아챈 건 안세영이었다(16-14).

이 같은 '그물망 수비'는 랠리 싸움에서 적지 않은 효과를 낳았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여지없이 안세영 득점으로 이어졌다.

탄탄한 수비로 야마구치 밸런스를 흔든 뒤 대각으로 건네는 솜씨가 유려했다.

17-15에서 야마구치 백핸드 클리어가 네트에 걸려 제 코트에 가라앉았다(18-15).

18-15에서 3연속 실점으로 '위기'를 맞았다(18-18).

안세영 오른편으로 오는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흔들렸고 야마구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곧장 반대편으로 크게 클리어를 보내 득점을 쌓았다.

18-18에서도 재차 실점했다(18-19). 야마구치 백핸드 클리어를 헤어핀으로 응수한 것이 조금 높이 떴다.

야마구치가 그대로 푸시로 연결해 기어이 역전을 이뤄냈다.

안세영이 다시 '기어'를 올렸다. 18-19에서 야마구치 몸쪽을 겨냥한 클리어로 스코어 균형을 회복했다(19-19).

19-19에서 헤어핀이 네트에 걸려 게임포인트를 헌납했다(19-20).

19-20에선 야마구치 헤어핀이 네트 벽을 넘지 못했다(20-20).

안세영을 가장 괴롭힐 수 있는 랭커다웠다.

야마구치가 이번에도 안세영 오른편을 공략한 언더 클리어로 게임포인트를 재차 뺏었다(21-20).

안세영이 클리어로 21-21 재동점을 손에 쥐었다. 뒷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이번에도 '오른편'이었다. 야마구치가 기습적인 대각 공격으로 안세영 그물망을 무너뜨렸다(22-21).

결국 야마구치가 23-21로 첫판을 거머쥐었다. 이번엔 허를 찌르는 직선 공격으로 안세영 왼편을 허물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2게임 역시 초접전이었다.

야마구치가 '이'를 갈고 나왔다.

야마구치 대각 스매시가 대단히 능란히 들어갔다. 

안세영이 몸을 던져 수비하는 장면이 점점 많아졌다.

야마구치가 4-6에서 4연속 득점을 몰아쳐 주도권을 회복했다(8-6).

안세영이 숨을 골랐다. 야마구치 대각 스매시가 옆선을 벗어났다(7-8).

이어진 포제션에서도 야마구치 직선 공격이 빗맞아 8-8 동점이 이뤄졌다.

하나 야마구치가 푸시-대각 클리어-안세영 실책을 묶어 재차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11-8).

권승택 SPOTV 해설위원은 "안세영이 결정타로 꽂은 공격들이 연이어 넘어오자 당황한 듯 보인다"며 "야마구치가 숏서브를 정말 잘 처리하고 있다. '2구째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지금의 리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일본 간판 경기력을 칭찬했다.

안세영이 인터벌 이후 조금씩 리듬을 찾아나갔다.

11-13에서 독수리가 땅 위 동물을 사냥하듯 내려꽂은 직선 공격, 야마구치 실책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13-13).

연속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13-13에서 네트 앞에 절묘히 떨구는 드롭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14-13).

이후에도 4포인트를 재차 쓸어 담아 격차를 벌려 나갔다(18-13).

11-13부터 7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손에 쥐었다.

야마구치가 이날 가장 '짭짤한 수입'을 거둔 하프 스매시로 숨을 한 번 골랐다(14-18).

하나 이어진 공방에서 야마구치 라켓이 네트를 넘겨 '폴트'를 지적받았다(14-19).

이후 안세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21-14로 게임 스코어 타이를 획득했다. 승부를 파이널 3게임으로 끌고갔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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