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첫 우승 놓쳤지만 세계랭킹은 상승…27위→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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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최혜진(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으나, 세계랭킹은 4계단 상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최혜진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3.1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27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결과다.
아쉬움이 짙게 남는 대회였다. 최혜진은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인뤄닝(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최혜진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인뤄닝에게 단 1타 차로 밀렸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실력자다. 하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좀처럼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사흘 동안 선두를 지켰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반면 인뤄닝은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김효주는 한 계단 내려간 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26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2~4위로 뒤를 이었다. 김세영도 9위를 유지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마서영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마서영은 지난 18일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338위에서 186위로 무려 152계단 끌어올렸다.
KLPGA 투어 선수 중에서는 김민솔이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교림은 34위, 유현조는 42위, 이다연은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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