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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1선발' 스쿠발 데려가려면 얼마 줘야하나? 벌써 구체적 예상 몸값 떴다 "야마모토 충분히 넘는다"

작성일: 2026.10.21 00:0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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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곧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인 타릭 스쿠발의 몸값은 어떻게 될까. 뚜껑이 열리지 않았지만, 미국 대부분의 언론들이 야마모토의 요시노부(LA 다저스)의 계약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쿠발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4년. 당시 스쿠발은 31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2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투수 4관왕에 오르며 사이영상을 품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스쿠발은 지난해에도 3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 동안 241개의 삼진을 뽑아냈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펄펄 날았다. 이에 스쿠발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올해도 스쿠발은 위력적이었다. 사이영상과 연이 닿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시즌 중 왼쪽 팔꿈치 유리체 수술을 받았던 것을 고려했을 때 성적은 압권이었다. 스쿠발은 26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을 남겼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스쿠발은 올 시즌 중 다저스로 트레이드가 된 후 충격 발언을 쏟아낸 적이 있다.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디트로이트에서 커리어를 보내고 싶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11월에 다시 협상하고 싶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디트로이트가 참여했으면 좋겠다. 꼭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때문에 스쿠발의 오프시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가 연장계약을 제안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쿠발 입장에서는 경쟁이 붙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쿠발이 어떤 팀을 선택하든, 메이저리그 투수 몸값 역사는 새롭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스쿠발이 시장에 나왔을 때 야마모토가 보유하고 있는 3억 2500만 달러(약 4313억원)의 계약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쿠발이 최초로 4억 달러의 시대를 열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중이다.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 LA 다저스의 대형 투자가 옳았음을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 LA 다저스의 대형 투자가 옳았음을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일(한국시간) 스쿠발의 몸값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스쿠발의 FA 시장 행보는 매우 흥미로울 전망"이라며 "스쿠발은 적어도 지난 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발 투수였다.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9세의 나이에 FA 시장에 나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쿠발은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이며, 그에 걸맞은 대형 계약을 따낼 것이다. 어쩌면 역사에 남을 만한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칼럼에서 샐러리캡이 도입되지 않는다면 스쿠발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2억 4500만 달러(약 3251억원) 계약보다 최대 두 배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스쿠발의 예상 몸값은 어떻게 될까. 매체는 8년 3억 3500만 달러(약 4446억원)을 전망했다. 'SI'는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액을 보유하고 있지만, 계약을 맺을 때는 25세였다. 나이 측면에서 스쿠발과 비교하기에 더 적절한 선수는 게릿 콜이다. 콜은 29세에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 측면에서 스쿠벌 역시 콜과 훨씬 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약 총액에서는 야마모토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이제 월드시리즈(WS) 매치업이 확정되면서, 스토브리그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오프시즌이 시작된다면, 스쿠발을 품기 위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쩐의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게릿 콜
▲ 게릿 콜
▲ 타릭 스쿠발
▲ 타릭 스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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