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습니다” 씩씩한 김도영, 사구 여파 없었다… 이범호 안도의 한숨, 프리배팅 홈런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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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는 17일과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20일 3차전을 맞이한다.
올 시즌 정규시즌 막판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LG를 주저앉힌 김도영(23·KIA)의 파워는 건재했다. 김도영은 1차전에서 결승 솔로포와 쐐기 투런포를 모두 책임지는 멀티홈런 경기로 4타점을 올렸다. 다만 2차전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몸에 맞는 공이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도영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사이드암 우강훈의 몸쪽 공에 오른 팔을 맞았다. 방망이가 나가려고 시동을 걸고 있었던 상황이라 피할 틈이 없었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공에 맞은 김도영은 순간적으로 큰 통증을 느낀 듯 멈춰 섰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간단한 치료만 받고 1루에 나갔다. 경기 끝까지 수비도 소화했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여파가 없을 수는 없는 부위였다. 경기 전 김도영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범호 KIA 감독도 “괜찮다고 해도 아플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금 더 민감한 부위에 맞았다면 포스트시즌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이었다.
하지만 김도영은 상태에 대해 “괜찮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고,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프리배팅 때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기도 하는 등 부상 여파가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KIA는 이날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규성(2루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짰다. 상대 선발인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우타자를 상대로 한 여러 무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단 좌타자를 먼저 타격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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