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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뛰었던 무적의 ‘유럽 챔피언’ 챔스 3경기 14골 폭발…바르셀로나 11연승 허무하게 끝, PSG 바르사 4-2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일: 2026.10.21 09: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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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적수가 없다. 파리 생제르맹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보이고 있다.

PSG는 2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4-2로 이겼다.

이로써 UCL 개막 3연승(승점 9)을 질주한 PSG는 슬로반 브라티스라바전(6-1 승), 맨체스터 시티전(4-2 승)에 이어 바르셀로나전까지 3경기 14골을 폭발시키는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리버풀을 득실차로 따돌리고 리그 페이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PSG가 몰아쳤다. 전반 2분 크라바츠켈리아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이어진 뎀벨레와 두에의 연이은 슈팅은 조안 가르시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20분 만에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발롱도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라운드를 누비다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페란 토레스와 이른 교체 아웃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 공백에도 PSG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네베스가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고, 이를 이어받은 데지레 두에가 바르셀로나 에이스 라민 야말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기막힌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공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페르민 로페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사포노프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0분 페르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비 에스파르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PSG는 또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후반 14분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와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연달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가 시작된 지 불과 1시간도 되지 않아 핵심 자원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초유의 위기. 바르셀로나는 즉각 가비, 로드리, 카림 아데예미를 투입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PSG는 위기에도 강했다. 후반 27분 두에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뤼카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라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4분 라민 야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좁은 각도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인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비티냐가 가슴으로 공을 받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다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야말의 동점골로 살아났던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를 단숨에 꺾어버린 치명적인 결승골이었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4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아슈라프 하키미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파비안 루이스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2 완승의 방점을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번 시즌 개막 이후 라리가 9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공식전 11연승 및 48골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던 바르셀로나는 12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미드필더 다니 올모마저 부상을 입어 오는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출전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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