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민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은퇴’ 소동 이후…유럽에서 인기 폭발, EPL 우승팀 아스널→AC 밀란·유벤투스까지 영입 문의 “다만 이적시 고액 연봉 걸림돌”

작성일: 2026.10.21 10:55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9월·10월 평가전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내 ‘은퇴 소동’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 밀란과 유벤투스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이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기자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밀란의 수비진 선수층은 현재 매우 얇은 상황이다. 주전급 자원으로 평가받는 세 선수 외에도 산쿤 디아와라, 피카요 토모리, 필리포 테라치아노가 있지만 기량은 분명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비수 영입은 선수단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후벵 아모링 밀란 감독은 빠른 속도로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자원을 원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프로필은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CP)다. 실제로 구단은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측근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스포르팅의 이나시우 영입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할 수 있다. 롱고 기자는 “이나시우 영입이 불발될 경우 차선책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구단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고 이나시우에 비해 연봉이 높다. 밀란 이적을 위해서는 자진 삭감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고액 연봉을 해결한다면 충분히 다른 팀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시즌당 9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가까운 고액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반면 밀란의 연봉 상한선은 최대 700만 유로(약 104억 원) 선이다. 김민재가 이적을 결심하더라도 상당한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 '스폭스' 역시 “밀란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밀란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 센터백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밀란은 마테오 가비아가 수개월 동안 결장되는 상황에서 김민재와 같은 선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김민재는 아스널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밀란은 김민재를 곤살루 이나시우의 대안으로 고려 중이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로 바뀌었던 뮌헨이었지만,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1옵션으로 세웠고, 김민재는 3옵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6-27시즌 들어 콤파니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철저한 관리 속에 수비 실수를 줄이고 특유의 공격적인 압박과 안정적인 빌드업을 뽐내며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확인 결과 김민재는 아스널의 영입 후보에 올라 있다”고 알렸다.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 마우리치오 미켈리는 나폴리 시절 직접 김민재의 영입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인 만큼, 꽤 신빙성 있는 이야기다.

한편, 김민재는 그라운드 외적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9월과 10월 국가대표팀의 A매치 기간 당시 1996년생 동갑내기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과 함께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일단 사태는 수습된 것으로 보이지만, 축구 팬들의 엇갈린 시선과 거센 비판 속에서 김민재의 국가대표 거취를 두고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