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주영 이후 12년 만의 韓 선수 탄생 기대했는데…뮌헨 감독 '이적 불허' 방침→"김민재 대체자 없이 못 보낸다" AC밀란·유벤투스도 영입 난항

작성일: 2026.10.21 10:36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주영(위 사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아스널 선수' 탄생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김민재(사진 맨 왼쪽)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널의 관심이 뜨겁지만 정작 소속팀은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박주영(위 사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아스널 선수' 탄생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김민재(사진 맨 왼쪽)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널의 관심이 뜨겁지만 정작 소속팀은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주영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아스널 선수' 탄생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널의 관심이 뜨겁지만 정작 소속팀은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수비진 주축 자원으로 평가하며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의 영입 표적이 된 김민재 이적 여부에 관한 입장을 정리했다"며 "아스널은 내년 1월 김민재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길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투토유베'의 보도를 인용해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수비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검토하고 있고 김민재를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15일 "김민재가 아스널의 공식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사실이다. 해당 소식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피에로 인카피에의 부상이다. 여기에 마우리치오 미켈리 스카우트 책임자의 존재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켈리는 김민재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일할 당시 김민재의 재능을 발굴한 인사로 현재는 아스널에서 스카우트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재의 기량과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아스널의 영입 후보 명단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를 올려놓았다는 분석이다.

폴크 기자는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구상과 달리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분위기다.

우선 선수 본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적을 추진하기보다 현 소속팀에 남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팀토크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베'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들이 넘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은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이라며 "구단은 김민재와 결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국 '팀토크'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의 영입 표적이 된 김민재 이적 여부에 관한 입장을 정리했다"며 "아스널은 내년 1월 김민재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길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 영국 '팀토크'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의 영입 표적이 된 김민재 이적 여부에 관한 입장을 정리했다"며 "아스널은 내년 1월 김민재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길 원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아스널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영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민재가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 구단 모두 김민재를 품기 위해선 바이에른 뮌헨의 완강한 태도를 먼저 바꿔야 한다.

투토유베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며 "콤파니 감독은 그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대신할 적절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이적을 승인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민재의 거취를 결정할 핵심 변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 확보 여부가 될 전망이다.

아스널을 비롯한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전력 이탈을 원하지 않는 데다 선수 역시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이름이 유럽 이적시장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주축 센터백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할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