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좀 사!' 954억 폭망→914억도 망했다…美 언론의 절규 "마무리에 거액 투자, 안 하는 것이 현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과거의 실수 경계해야 해"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실수'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이번 겨울에는 마무리 투수 영입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2025시즌에 앞서 4년 7200만 달러(약 954억원)를 들여 태너 스캇을 영입했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스캇은 2024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에 나서 9승 6패 1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마크했고, 다저스는 마무리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지난해 스캇은 시한폭탄 그 자체였다. 스캇은 61경기에 등판해 8홀드 23세이브를 수확했다. 이 수치만 보면 분명 성적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무려 4.74였으며, 블론세이브는 무려 10회에 달했다. 특히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스캇의 불안감은 너무나도 컸다. 이는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캇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선발로 경험치를 쌓고 있었던 사사키 로키에게 뒷문을 맡겼다. 사사키나 9경기에 등판해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면,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했을 수 있다.
이에 다저스가 다시 움직였다. 스캇을 믿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인트. 올 시즌에 앞서 에드윈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약 91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디아즈는 스캇보다 커리어가 더 탄탄하고, 전문적으로 마무리를 맡았던 선수. 때문에 스캇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디아즈는 스캇보다 더 심각했다.
디아즈는 올해 오른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는 등 21경기에서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8.68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9월 5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개인 최고 구속에 가까운 볼을 뿌리며 부활했지만, 8월까지 평균자책점은 무려 11.85였다.
스캇에 이어 디아즈도 이적 첫 시즌 너무나도 불안한 투구를 거듭한 만큼 'SI'는 다저스가 더는 마무리 영입에 돈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부진했으나 스캇은 올해 69경기에서 1승 6패 13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69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SI'는 "다저스는 밀워키에게 스윕패를 당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제 다저스는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 과정에서 과거 오프시즌에 저질렀던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그러한 실수가 지금 야구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매체는 "다저스가 또다시 구원 투수에게 거액을 투자한다면, 과거의 지출 사례를 볼 때 포스트시즌에서 또다시 조기 탈락하거나 수백만 달러를 낭비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될 수도 있다"며 스캇과 디아즈의 부진했던 사례들을 언급하며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또 다른 마무리 투수에게 거액을 투자하지 않는 편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SI'는 "특히 이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드러난 문제의 상당 부분은 마무리 투수 운영 방식이 아니라 타선의 득점력 부족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스캇과 디아스 중 한 명 또는 두 선수 모두가 2027년에 믿을 만한 투수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마무리 투수 영입에 사용했을 자금은 다른 포지션의 전력 공백을 메우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진짜 머리 아프다…47억 트레이드 성공신화 FA 이별 암시 "앞으로 어떤 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2026-10-21
-
“정말 폰세 믿을 수 있어? 가장 큰 물음표야” 시작부터 딴지 걸다니, 토론토 머리가 아프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대충격' 다저스 김혜성, 내년이 마지막? 美 매체 직격탄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어, 결별 가능성 충분"
2026-10-21
-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사나이, 무조건 WS 우승 반지 받는다니… 기막힌 사연 탄생
2026-10-21
-
[오피셜] '누가 우승해도 최초' 밀워키는 벌써 1선발 정했다! '사이영상 유력' 170km 에이스 출격 확정
2026-10-21
추천 콘텐츠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
혼자서도 빛나는 김주형-유해란…'함께여도' 빛날까
2026-10-21
-
아시안게임 金 따고 '군대 안 간다' 환호…결국 국감서 "병역특례 폐지" 촉구→유승민 회장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할 것"
2026-10-21
-
호날두 75% vs 메시 9%…충격적인 '메호대전' 결과 나왔다→역대 최고 발롱도르 압도적 1위 "오는 27일까지 투표"
2026-10-21
많이 본 기사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김경문 시대 그 이후, 한화 야심 계속되나… 외부 전력 보강+미래 대비, 투트랙 뜨나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韓 축구 절망적, “양민혁·박승수·이기혁…” 국정감사까지 이름 나와→끝내 병역 특례 폐지 혹은 개선 목소리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