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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저 조롱하는 韓 축구, 국가대표 은퇴설·손흥민 왕따 가짜뉴스 SNS 확산 후…“고개만 숙인 채 묵묵히 공만 차는 리더십” 황당 저격

작성일: 2026.10.21 16: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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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금의 손흥민은 오직 고개 숙인 채 묵묵히 공만 찰 뿐, 주변 동료들과 소통하지도 않고 그들의 심리와 컨디션을 헤아리지도 않는다.” (중국 ‘소후’ 칼럼 중)

9월·10월 A매치 이후 일어났던 많은 일의 파장이 크다. 중국까지 현재 한국 축구 상황을 조명했다. 손흥민(34, LAFC) 리더십에 대해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

최근 중국 대형 포털 ‘소후’는 “손흥민: 완벽한 동아시아 남성이지만, 불완전한 주장”이라는 제목으로 9월·10월 A매치 기간에 불거졌던 ‘96라인’ 은퇴설과 손흥민의 리더십을 그들만의 시선으로 분석했다.

한국 축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파장은 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2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동갑내기들이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라운드 밖 이슈로 홍역을 치렀다.

이들의 은퇴설 이후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뛰었던 손흥민의 리더십까지 물음표가 붙었다. 온라인에서는 ‘96라인’과 이강인이 손흥민을 따돌렸다는 검증되지 않은 영상들이 퍼졌다. 대한축구협회와 각 선수들의 소속사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영상들은 사라졌지만 옅은 불씨는 아직도 여전하다.

▲ 유튜브에서 떠돌던 가짜뉴스. 대한축구협회와 이강인 소속사의 법적 대응 예고로 현재는 내려갔지만, 이 가짜뉴스 소식은 중국까지 퍼졌다
▲ 유튜브에서 떠돌던 가짜뉴스. 대한축구협회와 이강인 소속사의 법적 대응 예고로 현재는 내려갔지만, 이 가짜뉴스 소식은 중국까지 퍼졌다

한국 축구를 뒤흔들었던 내홍은 중국까지 퍼졌다. ‘소후’는 “김민재·황인범·황희찬 이들은 ‘한국 축구의 손흥민 지우기’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선수는 국가대표 은퇴라는 카드를 빌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의 변화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손흥민 왕따설이 나왔던 가짜뉴스까지 중국에 소개됐다.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의 분위기는 통제 불능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국 팬들은 2023년 아시안컵 당시 ‘탁구 게이트’로 손흥민과 충돌했던 이강인을 집중 공격, 그를 배후로 지목했다. ‘국가대표를 은퇴하라’, ‘차라리 탁구나 치러 가라’ 등의 비난이 이강인의 SNS 댓글창을 도배했고, 결국 이강인 측 기획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김민재의 축구화 투척으로 앞선 일이 불거졌다고 설명한 ‘소후’였다. 매체는 “과거의 위대한 주장들이었던 박지성과 기성용은 선수들의 상태와 고충을 가감 없이 감독에게 전달할 줄 아는 리더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손흥민은 오직 고개 숙인 채 묵묵히 공만 찰 뿐, 주변 동료들과 소통하지도 않고 그들의 심리와 컨디션을 헤아리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황인범이 내뱉은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말의 근본적인 이유“라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저격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완벽한 동아시아 남성’이라면서 아버지가 치밀하게 설계해 준 축구 인생의 길을 따라가며, 자기관리를 통해 끊임없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지독한 외로움을 극한까지 견뎌내며, 누구보다 강한 명예욕과 책임감을 품고 거대한 압박을 혼자서 삼켜내는 성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엄밀히 말해 손흥민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2701호 사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를 예로 들며 ”이 두 가지 사건은 손흥민이 결코 노련한 리더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알렸다.

이어 ”진정한 주장이라면 단순히 책임을 떠안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극도의 침체에 빠진 동료들의 투지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손흥민에게 결여된 부분“이라면서 ”완벽한 동아시아적 의미의 ‘좋은 남자’일 수는 있으나, 결코 준비된 주장’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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