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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작성일: 2026.10.21 19: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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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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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은 두 사람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은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로, 총 84명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5명도 참가한다.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 최혜진, 윤이나, 김민솔, 서교림 등 6명이 참석했다.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김세영과 최혜진이 각각 3표씩을 받았다. 최혜진와 유해란, 김민솔은 김세영을 선택했고, 김세영과 윤이나, 서교림은 최혜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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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약 5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시즌 첫 승과 대회 사상 최초 2연패를 동시에 노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세영은 "우승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해남에 우승자 자격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가족들의 연고지라 더 정겨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처로 15번 홀(파3)을 지목하며 "우측 해저드, 좌측 절벽에 전장도 길고 해풍이 강해 매우 까다롭다. 15∼17번 홀 결과에 따라 최종 스코어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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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지난 18일 끝난 뷰익 LPGA 상하이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인뤄닝(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상하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아쉬웠지만,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라며 "첫 우승을 목표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유해란도 출격한다. 유해란은 "올해 정말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꿈만 같다'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며 "남은 대회들을 여유 있게 즐기면서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KLPGA 투어에서는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과 서교림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솔은 상금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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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에 LPGA 투어로 진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신인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교림 역시 "우승하면 바로 미국 투어로 가고 싶다. 최종 목표가 LPGA 투어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최대 변수는 강한 해풍이다. 김세영은 "해남의 강풍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관문"이라고 밝혔고, 윤이나 역시 "바람이 가장 큰 변수다. 작년에도 꽤 고생했다"며 철저한 대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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