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혜성 통장에 2억이 갑자기 찍힌다고? 주전 아니어도 이 정도, 차원 다른 MLB 클래스

작성일: 2026.10.22 00: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혜성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중용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 보너스는 충분히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혜성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중용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 보너스는 충분히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는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무대고, 선수들도 야구만 잘하면 돈방석에 앉는다. 돈이 몰리는 무대인만큼 대우도 확실하다. 포스트시즌 보너스도 그렇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수입을 별도로 관리하고, 참가한 팀들에 분배금 형식으로 나눠준다.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 가장 큰 보너스를 받지만, 그 이전에 탈락한 팀들에게도 정산을 거쳐 일정 금액이 돌아간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역대 최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보너스 명목으로 무려 4615만 달러(약 612억 원)를 지불했다. 다저스는 이를 수령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추려 총 82명에게 나눠 지급했다. 이 82명은 최고 등급으로 같은 금액을 받았다. 오타니 쇼헤이나 김혜성이나 받는 금액은 같았다. 나머지는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정확히 1인당 얼마가 지급됐을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AP 통신은 최고 등급은 1인당 48만 달러(약 6억4000만 원)의 거금이 돌아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78만 달러다. 신인 선수들의 경우 한 시즌 연봉의 절반 이상을 보너스로 챙길 수 있었던 셈이다. 다저스에 초고액 연봉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는 만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는 우승 보너스로만 4615만 달러 상당을 받아 돈 잔치를 벌였다
▲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는 우승 보너스로만 4615만 달러 상당을 받아 돈 잔치를 벌였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모두 들며 가을잔치를 완주한 김혜성 또한 이 금액을 당연히 수령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혜성이 올해 받는 보너스 규모는 작년보다 당연히 줄어들 전망이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가지 못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허무하게 탈락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보너스 대상자로 총 82명을 추렸고, 올해 몇 명이 보너스 대상자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규모로 볼 때 올해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출전 유무와 관계없이 보너스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정산은 12월 초에 발표되지만, 대략적인 금액은 추정해 볼 수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두 팀(시애틀·밀워키)에 각각 약 1538만 달러를 배분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라고 생각하면, 다저스 또한 이 정도 금액을 받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김혜성이 올해 포스트시즌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 김혜성이 올해 포스트시즌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저스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대상자를 80명 정도로 추린다고 가정할 때, 1인당 약 15~20만 달러(약 2억 원~2억6000만 원) 수준의 보너스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김혜성에게도 이 정도 보너스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월드시리즈까지는 가지 못해 대상자가 다소 줄어들 수 있고,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더 높아진다. 패배는 쓰리지만, 그래도 통장에 돈은 꽂히는 셈이다.

단순히 보너스만 중요한 게 아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특급 경력을 가진 선수들도 반지 하나 없이 은퇴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팀의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고, 구단 가치를 높이는 데 이만한 약효는 없다. 구단 가치 증대는 더 많은 TV 중계권료나 광고 수입으로 직결된다. 단순히 보너스로 재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밀워키와 탬파베이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4일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두 팀은 더 많은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밀워키나 탬파베이나 리그를 대표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팀이다.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자가 많지 않고,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더러 있다. 연봉 500만 달러 이상이면 이 팀들에서는 꽤 고액 연봉자다. 그래서 보너스가 더 쏠쏠하게 다가올 수 있다. 

▲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