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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찢어진다" 갑작스러운 충격 비보, 37세에 사망이라니…가족이 밝힌 원인은

작성일: 2026.10.23 00: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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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L에서 8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했던 앨런 베일리가 37세에 눈을 감았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SNS
▲ NFL에서 8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했던 앨런 베일리가 37세에 눈을 감았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8시즌 동안 활약했던 수비수 앨런 베일리가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은 자연사라고 사망 원인을 밝혔다.

미국 연예·스포츠 매체 TMZ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베일리의 형제인 앨퍼드 베일리 주니어의 말을 인용해 베일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앨퍼드에 따르면 베일리의 아내 로런이 지난 20일 자택에서 남편을 발견했다. 가족은 베일리가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NFL에서 10시즌을 보낸 베테랑 수비수다. 베일리는 미국 조지아주 사펠로섬 출신으로 매킨토시 카운티 아카데미를 거쳐 마이애미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일리는 2011년 NFL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고, 2018년까지 치프스에서 뛰었다. 이후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해 두 시즌을 더 보낸 뒤 2020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NFL 통산 성적은 133경기 출전, 248태클, 22색, 4차례 펌블 유도다. 화려한 스타 선수는 아니었지만 오랫동안 캔자스시티 수비진을 지키며 팀에 기여했다.

베일리의 선수 경력에서 아쉬운 대목은 캔자스시티를 떠난 시점이다. 그는 2018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로 이적했는데, 캔자스시티는 바로 다음 시즌인 2019시즌 슈퍼볼에서 우승했다.

▲ 2017년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었던 앨런 베일리
▲ 2017년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었던 앨런 베일리

당시 캔자스시티는 패트릭 마홈스가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 잡은 지 두 번째 시즌에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베일리가 한 시즌만 더 남았다면 생애 첫 슈퍼볼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

베일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과거 동료들이 잇달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캔자스시티에서 네 시즌 동안 함께 뛰었던 와이드리시버 드웨인 보우는 소셜미디어에 베일리의 사진을 올리며 슬픔을 드러냈다.

보우는 "마음이 찢어진다.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베일리는 내가 함께했던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캔자스시티에서 뛰었던 공격 라인맨 제프 앨런도 "팀 동료이자 친구, 형제를 잃었다"며 "하늘에는 또 한 명의 천사가 필요했던 것 같다. 편히 쉬어라, 형제여"라고 추모했다.

대학 시절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베일리와 함께 뛰었던 콜린 매카시는 "오늘 형제 같은 동료를 잃었다. 베일리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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