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화로 간 LG 핵심 코치, 이적 어떻게 이뤄졌나 "28년 머문 팀 옮기기 쉽지 않았다, 대전에선 프로답게 새롭게"

작성일: 2026.10.25 10: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에서 한화로 팀을 옮긴 김광삼 코치. 김광삼 코치는 이번 이적에 앞서 1999년부터 올해까지 LG 유니폼만 입었다.
▲ LG에서 한화로 팀을 옮긴 김광삼 코치. 김광삼 코치는 이번 이적에 앞서 1999년부터 올해까지 LG 유니폼만 입었다.
▲ 지난 3년간 LG 1군 투수 코치를 맡았던 김광삼 코치는 23일 한화로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곽혜미 기자
▲ 지난 3년간 LG 1군 투수 코치를 맡았던 김광삼 코치는 23일 한화로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수와 코치로 LG를 벗어난 적 없던 김광삼 코치가 한화에서 새출발한다. 투수에서 외야수를 거쳐 다시 투수로 돌아오는 '트랜스포머' 커리어도,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모두 LG에서만 했던 '원클럽맨'의 새로운 도전이다. 김광삼 코치는 "마음의 정리가 잘 안 됐지만 대전 내려가면 마음 잡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광삼 코치는 LG, 진종길 코치는 NC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김광삼 코치는 선수로도 LG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다. 그는 1999년 신일고를 졸업한 뒤 LG에 입단했다. LG에서는 2016년 은퇴하기까지 투수로 182경기에 등판해 41승 5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데뷔 12년 만에 완봉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8월 18일 잠실 경기, 상대 팀은 한화였다. 

팔꿈치 부상 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긴 적도 있다. 야수로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를 남겼다. 2008년 13경기에서 13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외야수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17년 육성군 재활코치로 시작해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 메인코치로 일했다. 류지현 감독이 LG 사령탑을 지냈던 2021년과 2022년에는 1군 불펜코치였다. 이때 인연이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김광삼 코치는 올해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투수코치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 류지현 감독 부임 후 한화는 코칭스태프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고, 김광삼 코치를 영입해 투수진을 이끌 책임자 하나를 찾았다 ⓒ한화 이글스
▲ 류지현 감독 부임 후 한화는 코칭스태프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고, 김광삼 코치를 영입해 투수진을 이끌 책임자 하나를 찾았다 ⓒ한화 이글스

김광삼 코치는 23일 한화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온 뒤 "28년 있던 팀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쉽지 않기도 했고 마음의 정리가 잘 안 됐다"면서 "대전 내려가면 그런 것들은 프로답게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LG의 포스트시즌이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사흘 만에 나온 이적 발표였다. 김광삼 코치는 "(류지현)감독님이 나를 원했는지까지는 잘 모른다"면서 "류지현 감독님과는 같이 야구를 하기도 했고, WBC에서도 (야구에 대한)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때 좋게 봐주셨을 수도 있겠다"며 "시즌이 끝나고 나서 속전속결로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삼 코치는 진종길 코치와 함께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계속되고 있는 한화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 선수들과 첫 만남에서는 "명문 팀에 오게 돼 너무 영광이다. 내년에 좋은 추억 만들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인사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