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3-4→4-4→5-4' 밀워키 승승 질주! 57년 만의 WS 우승까지 2승 남았다…탬파베이 '에이스' 내고 졌다 [WS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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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연이틀 격파했다. 창단 첫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게 됐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 탬파베이 라인업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챈들러 심슨(좌익수)-주니오 카미네로(3루수)-리암 힉스(포수)-리치 팔라시오스(2루수)-조니 데루카(중견수)-빅터 메사 주니어(우익수)-테일러 월스(유격수),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
# 밀워키 라인업
잭슨 추리오(좌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개럿 미첼(중견수)-쿠퍼 프랫(유격수)-살 프렉릭(우익수)-데이비드 해밀턴(3루수), 선발 투수 로건 헨더슨.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맞대결 이후 무려 46년 만의 역대 8번째 무관 월드시리즈. 전날(24일)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것은 밀워키였다. '에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앞세워 밀워키는 3-2로 1점차 신승을 거두며,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NLCS) 때와 마찬가지로 홈에서 선취점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2차전 초반은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탬파베이는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마련된 1사 2루 찬스에서 챈들러 심슨이 로건 헨더슨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탬파베이는 주니오 카미네로의 적시타와 리암 힉스의 투런포를 앞세워, 1회에만 4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러자 밀워키가 고삐를 당겼다. 밀워키는 1회말 잭슨 추리오와 제이크 바우어스의 연속 안타로 찾아온 1사 1, 3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탬파베이 '에이스' 드류 라스무센을 상대로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고, 개럿 미첼도 고삐를 당기면서, 간격을 2점차로 좁혀냈다. 1차전 총 5득점에 그쳤던 양 팀은 1회에만 무려 6점을 쓸어담았다.
탬파베이는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밀워키는 4회말 쿠퍼 프랫의 볼넷과 살 프렐릭의 안타로 또 한 번 1, 3루 기회를 손에 쥐었다. 여기서 데이비드 해밀턴이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쳤는데, 이때 조나단 아란다가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스코어는 1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밀워키는 6회말 프렐릭이 동점 솔로포를 폭발시켜 4-4 균형이 맞춰졌다.
그리고 기어코 밀워키가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다. 7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스 투랑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미첼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쿠퍼 프랫이 바뀐 투수 케빈 켈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켰고, 마침내 5-4로 주도권이 밀워키 쪽으로 넘어가게 됐다.
밀워키는 올해 포스트시즌 내내 선발이 아닌 불펜 야구를 펼쳤다. '에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도 6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그만큼 불펜이 탄탄하다. 그 면모를 이날도 이어갔다. 선발 헨더슨이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자 4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조조 로메로(1이닝)-더스틴 메이(1이닝)-DJ 홀(1이닝)-애브너 유리베(1⅓이닝)-애런 애쉬비(1⅔이닝)를 차례로 투입, 뒷문을 걸어잠그고 2차전까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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