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정은원을 지탱하는 한마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는 요즘 정은원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안정감 있는 수비만 해줘도 고마울 판에 타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타율 2할9푼6리 6타점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발전 속도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고교시절 보다 훨씬 야구가 늘었다. 그만큼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
우선 정은원은 고교시절까지 홈런을 쳐 본 기억이 없다. 초.중학교에서 천재 소리 한 번은 들어봐야 프로에 입문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초.중학교에선 슈퍼 에이스나 4번 타자를 했어야 프로문을 두들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은원은 그 때도 홈런을 쳐 본 적이 없다. 그런 선수가 당시 넥센 마무리였던 조상우를 두들겨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1경기 3도루도 그렇다. 정은원은 2일 사직 롯데전서 무려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런데 경기 후 SPOTV와인터뷰에선 의외의 말을 했다.
"나는 원래 도루를 잘 하는 선수가 아니다. 스타트에 문제가 있어서 고교 시절까지 도루를 자제했었다."

특히 스타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스타트는 투수의 버릇을 연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정은원은 본능적으로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프로에 와서 그만큼 잘 뛰게 된 것이다.
그 뒤의 말을 들어본 뒤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됐다. 정은원은 "코치님들이나 선배님들이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고 말씀해 주신다. 실패에 대한 부담이 없다. 코치님들이나 선배님들 말 처름 그냥 하고 싶은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정은원을 통해 메기 효과를 단단히 보고 있다. 내야 전 분야의 수비가 가능한 선수. 부진하면 언제든 그 자리를 메울 준비가 돼 있다. 현재 정은원은 2루수고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정근우가 지명 타자로 나설 정도다. 감독의 메시지가 정은원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그런 정은원에게 맘껏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완벽한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
정은원이 만든 한화의 새로운 분위기. 그 속엔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과 지원이 깔려 있다. 내일도 정은원은 단 한 마디만 가슴에 새긴 채 경기에 나설 것이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많이 본 기사
-
"군 면제가 가장 중요했다" 병역 특례 폭탄 발언의 양민혁, 소속팀 복귀 후 금메달 축하에 '활짝'
2026-10-08
-
"군대 안 갑니다" 한 마디에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사라진다..."국가 위상 영향에 따른 별도 판단" 병역법 일부개정안 발의
2026-10-07
-
버스 안 와 훈련 취소→北 국가 틀더니→태극기까지 멈췄다…日 결국 한국에 공식 사과 "F학점 아시안게임" 촌극으로 나타난 AG 위상 하락 전조
2026-10-08
-
한화 내년엔 트레이드 성공작 탄생 예감…레전드 코치는 ERA 12.27 좌완에 '미션 2개'를 건넸다
2026-10-08
-
"현실판 천사가 나타났다" 10년 탁구 인생 끝내자 日 팬들 깜짝…키쿠치 히나 새 출발에 "신비롭다" 응원
2026-10-0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