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초의 기적' 피닉스, 에이튼 덩크슛으로 LA 클리퍼스에 104-10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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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04-103으로 이겼다.
크리스 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폴은 코로나19 프로토콜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빠졌다. 하지만 폴 대신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온 카메론 페인이 29득점 9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디안드레 에이튼이었다. 에이튼은 경기 종료 0.9초 남기고 역전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24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펄펄 날았다. 데빈 부커는 상대 집중 수비에 시달리고 경기 중 부상을 입는 등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전했다.
피닉스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25일 클리퍼스 홈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빠졌다. 무릎 부상 중인 레너드는 폴과 마찬가지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했다.
폴 조지가 2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승리를 굳힐 수 있었던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레지 잭슨은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비카 주바치는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분전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어느 팀 하나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승패는 종료 직전 갈렸다. 경기 종료 7.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구를 얻은 조지가 모두 놓쳤다. 점수는 103-102로 클리퍼스의 1점 차 불안한 리드였다.
마지막 공격에서 피닉스가 극적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0.9초를 남기고 에이튼이 인바운드 패스를 바로 엘리웁 덩크로 가져가며 104-103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조지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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