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연경 중심으로 똘똘…한국, 도미니카 맞아 2연승 도전
작성일: 2021.07.29 06: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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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29일 오전 11시 5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6위)을 만난다.
한국은 A조에서 브라질(2위), 세르비아(10위), 일본(5위), 도미니카공화국(6위), 케냐(24위)와 한 조가 되었다.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올라간다. 브라질에 지고 직전 케냐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일본은 홈코트 이점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이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 있다. 따라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승리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배구 강국이다. 브라질에 아쉽게 졌지만 끈질기게 따라가는 근성을 보였다. 특히 어마어마한 블로킹과 폭발력 있는 공격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한국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9년부터 올해 VNL까지 맞대결에서 한국은 3연패를 당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베따니아 데라크루즈와 브라옐린 마르티네스다. 2019 VNL과 월드컵에서 모두 팀 내 최다득점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으로 서로 다른 공격 무기를 통해 한국을 괴롭힐 수 있다.
다행인 점은 김희진(IBK 기업은행)이 살아난 점이다. 무릎 수술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희진은 케냐전에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터뜨렸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16점, 박정아(한국도로공사)도 9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신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한국은 지난 케냐전에서 경기 내 기복이 있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6으로 끌려갔고, 2세트에서도 크게 앞서다가 23-21로 쫓기기도 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이겨내야 한다. 한국은 케냐전을 27일 오후 9시 45분에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앞서 같은 코트에서 열린 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 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의 경기가 밤 11시에 시작했다. 경기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쯤에 끝났다. 36시간도 되지 않아 코트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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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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