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올림픽 金' 셰르바코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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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셰르바코바(18, 러시아)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NBC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인 셰르바코바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셰르바코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후 무릎 수술을 받는다"면서 "안타깝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모든 힘을 다해 훈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셰르바코바가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는 26일 독일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셰르바코바는 올림픽 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이를 이겨낸 그는 금지 약물 도핑 파문을 일으킨 카밀라 발리예바(16)와 같은 국적 동료이자 은메달리스트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7,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 셰르바코바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4번 우승했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두 번 준우승했다.
그러나 셰르바코바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ISU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무기한 불허하는 징계를 내렸다.
국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셰르바코바는 "선수 생활을 지속할지 결정하겠다.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은퇴를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2022~2023 시즌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나는 모든 것이 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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