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천재' 안세영, 일본에서 세계 정상 도전…세계 1위 야마구치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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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3위)이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홈인 일본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총 17명(남5, 여 12)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고성현-신백철 조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우승 계보가 끊겼다.
이번 대회서 한국 대표팀은 8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세계 랭킹 3위 안세영이 출전하는 여자단식과 강세를 보이는 여자복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중왕전'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해 그는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2번 우승했다. 지난 4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달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4위)를 2-0(21-17 21-5)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세계개인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3번 시드인 그는 3회전(16강)까지 대진이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천위페이와 더불어 또 한 명의 '천적'인 허빙자오(중국, 세계 랭킹 9위)를 피한 점이 다행이다.
안세영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인도 배드민턴의 영웅' 푸살라 V 신두(세계 랭킹 7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는 대진상 준결승에서 만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이겼지만 올해 전영오픈 결승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인 우버 컵 준결승 첫 번째 단식에서 안세영은 접전 끝에 야마구치를 꺾고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상대전적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5승 7패로 밀린다.
2022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과 여자 단체전 우버 컵의 영웅 심유진(23, 대한항공, 세계 랭킹 42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여자복식은 세계 랭킹 3위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과 4위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코리아 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하며 급성장한 정나은(21, 화순군청)-김혜정(24, 삼성생명)도 출전한다.
남자단식은 허광희(27, 삼성생명)만 출전한다. 남자복식은 세계 11위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최솔규(27, 요넥스) 조가 메달에 도전한다. 강민혁(23, 삼성생명)-김재환(26, 인천국제공항)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혼합 복식은 세계 6위 서승재-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조와 최솔규-신승찬 조가 나선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22일부터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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