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윤계상 "재결합, 내 속좁음 있었지만…우리가 받았던 사랑=기적"('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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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god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서로를 향한 아낌 없는 사랑과 우정을 과시했다.
god는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아이돌 원톱 입담을 과시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여는 멤버들은 "불이 꺼졌다 켜진 듯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름을 '온'이라고 붙였는데 김태우가 멤버들을 모으고 손호영이 연출에 참여했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god는 "당시 프로듀서가 박진영 형이었는데 저희에게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정우성 같은 체격을 가진 친구가 있다고 해서 마지막 멤버를 기다렸는데 처음 만나고 나서 당황했다"라고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회상했다.
김태우는 "진영이 형이 저에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모든 걸 갖춘 네 명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누더기를 입고 있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메가 히트곡이자 데뷔곡인 '어머님께'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박준형은 "사실 이 이야기가 우리 어머니 이야기인데 원래는 짜장면이 아닌 잡채였다. 미국에서 어머니가 직장 생활을 할 때 한국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었다. 그럴 때면 어머니가 반찬을 싸서 저에게 갖다주셨는데 제가 어머니 드시라고 반을 남겨두면 학교 갈 때 도시락에 반찬으로 넣어주셨다. 그걸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한 게 '어머님께'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육아 예능 'god의 육아일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 그룹'에 오른 god는 재결합이라는 가요계에서 이례적인 기록도 만들어냈다.
김태우는 "멤버들만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고 각자 회사가 있고 계획이 있다 보니 맞추는 게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성사됐다"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너무 가족 같다 보니 오히려 '이해해 주겠지' 하고 깊은 얘기를 하지 않고 침묵하다 보니 오해가 생기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제 안의 속좁음 때문에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도 멤버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손을 내밀어 줬다. 활동을 준비하며 뇌수막염으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고 만류를 했다. 그런데 문이 열리자마자 멤버들과 팬들을 보며 진짜 내 사람들이고 우리가 받았던 사랑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23주년을 맞이한 god 멤버들은 25주년까지 바라보고 있다. god는 "우리가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이렇게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는 건 다 팬분들 덕이다. 저희를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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