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암투병 사망' 여동생 유산 받고 눈물 "피땀 가득한 재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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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유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성규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죽는 그 순간까지도 오빠 걱정한 여동생의 오누이 사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성규는 "여동생의 그 얘기를 여동생 장례 후애야 알았다. 그렇게 여동생이 떠난 후 어쩌면 피보다 더 진한 여동생의 아주 귀중한 재산이랄까? 그동안의 병원비와 장례비를 제외한 여동생의 돈이 누나와 형으로부터 십원 한 장 빠짐없이 내 통장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성규는 "사실 돈의 액수를 떠나 그게 어떤 돈인지 생각해보면 여동생이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지방에 있는 여동생을 데리고 여의도 성모병원을 오가며 여동생의 건강이 완쾌할 수만 있다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여동생의 쾌유를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그 또한 오빠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여동생의 숨결 가득한 삶이랄까? 여동생의 피땀 가득한 재산을 내가 다 가져도 되는 건지?"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하나뿐인 내 여동생의 오빠를 향한 사랑은 이 밤 눈물이 돼 볼을 타고 끝없이 흐른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8월 동생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다음은 조성규 글 전문이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오빠 걱정한 여동생의 오누이 사랑.
여동생이 사망(1월 6일)하기 전이니까
아마도 여동생 병명이 악화해 1인실로 옮기기 직전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그 현장에 없었지만
여동생 왈,~ "언니! 큰오빠! 언니와 큰오빠는 작은오빠보다 좀...
생활이 안정적이니까 내가 죽으면 내게 있는 돈은
병원비 외엔 작은 오빠한테 몽땅 줬으면 좋겠어,
복싱할 때도...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도 아직 많이 어렵잖아"
나는...
여동생의 그 얘기를 여동생 장례 후에야 알았다. ㅠㅠ
그렇게 여동생이 떠난 후
어쩌면 피보다 더 진한 여동생의 아주 귀중한 재산이랄까?
그동안의 병원비와 장례비 등등을 제외한 여동생의 돈이
누나와 형으로부터 십 원 한 장 빠짐없이 내 통장에 들어왔다.
사실, 돈의 액수를 떠나 그게 어떤 돈인데???
생각해보면,
여동생이 암 투병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지방(옥천)의 여동생을 데리고 여의도 성모병원을 오가며
여동생의 건강이 완쾌할 수만 있다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여동생의 쾌유를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그 또한, 오빠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여동생의 숨결 가득한 삶이랄까?
여동생의 피땀 가득한 재산을 내가 다 가져도 되는 건지?
그것도 여동생이 하던 사업이 잘못돼
설상가상! 지인의 채무까지 다 떠안아 ㅠㅠ
때론, 전국을 떠돌며 식당에서 일하며 아끼고 아낀 돈이라는데
아니, 어떻게 알았는지? 올 5월이면 오빠가 이사해야 하니까
이사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한편으론 누나와 형한테 참 감사하다.
여동생의 작은오빠를 향한 가상한 마음을 끔찍이 여겨
여동생의 때 묻지 않은 그 마음, 있는 그대로 내게 다 주셨으니까,
그렇다고 내가 다 받을 수는 없지!
누나와 형에게, 다만 얼마라도 다시 입금했지만
난 생각해본다.
우리 오누이 우애만큼이나 대견한 형제들이 또 있겠느냐고???
여기저기 돌아보면...
사촌들마저 왕래가 끊겨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여동생의 오빠를 향한 사랑은...
이 밤!
눈물이 돼 볼에 볼을 타고 끝없이 흐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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