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FC서울 시축, 내가 먼저 제안…경기장에선 영웅시대 옷 벗자" 폭풍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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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이 FC서울 경기에서 시축을 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임영웅은 31일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제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임영웅은 4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서 시축을 맡는다.
시축 소식이 전해진 후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는 와중에 최근에 FC 서울의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가 먼저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라고 자신의 제안으로 시축 이벤트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보러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시며 봄나들이를 하면 어떠실까 하는 마음에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시축과 함께 우려되는 점을 센스 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상징색은 파랑색이다. 그런데 임영웅이 시축을 맡은 FC서울은 검정과 빨강을 팀 컬러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상대팀인 대구FC가 파랑색을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어 영웅시대 아이템을 착용할 경우 ‘어웨이 팀’ 상징색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꽉 차는 해프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팬들이 먼저 이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 역시 “여러분들도 벌써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저는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팀을 응원하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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