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축복해 달라는 말 안해…비하·조롱 힘들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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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이다인과 결혼 후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기는 12일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라며 “다만 지켜봐 달라.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 이별을 권했다”라며 “답답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장모 견미리가 축의금을 기부한 것에 이어 두 사람 역시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용기를 낸 이유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과 함께 나누며 살겠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승기의 글 전문이다.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 글 속에도 ‘꼬투리’ 잡을 것들이 있을 겁니다. 이 글이 시발점이 되어 또다시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용기를 낸 이유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켜봐 주십시오.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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