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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무시하지 마" 연기파 중년 액션스타가 왔다[초점S]

작성일: 2023.10.02 14: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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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호, 유재명. 제공| CJ ENM, 넷플릭스
▲ 허준호, 유재명. 제공| CJ ENM,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아저씨 무시하지 마" '천박사 퇴마 연구소' 허준호'와 '도적: 칼의 소리' 유재명이 무시할 수 없는 노장 투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개봉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 허준호. 제공ㅣCJ ENM
▲ 허준호. 제공ㅣCJ ENM

인간의 몸을 옮겨 다니며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역으로 분한 허준호는 특수분장을 활용해 악귀의 비주얼로 완벽 변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등장부터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날카롭고 매서운 눈빛으로 범천의 미스터리와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1964년생으로 올해 59세인 허준호는 나이를 잊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허준호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연기의 비중이 많았는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라며 걱정을 밝혔지만, 영화에서는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완벽한 액션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동굴 안에서 '천박사' 강동원과 펼치는 액션신는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이에 강동원 역시 "선생님과 동굴 안에서 합을 맞추면서 즐거웠다. 선생님이 육체적으로 너무 튼튼하셔서 내가 더 버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진심을 담은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 도적 유재명 스틸. 제공| 넷플릭스
▲ 도적 유재명 스틸. 제공| 넷플릭스

유재명 역시 '도적: 칼의 소리'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유재명은 '도적: 칼의 소리'에서 의병장 출신으로 조선인 마을과 도적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흑각궁과 환도를 다루는 최충수로 분했다. 유재명은 지도자로서의 묵직한 모습과 충직한 자세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냈다. 여기에 언년이(이호정), 이윤(김남길) 등 인물과 복잡한 관계에서 나오는  깊은 감정 연기에 더해  다채로운 액션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특히, 궁술에 능한 의병 무적장군 최충수 역을 맡은 유재명은 두 손을 놓고 말을 타며 활을 쏘는 등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고난도 활 액션을 선보여야 했다. 이에 유재명은 전통 활 전수자에게 국궁을 배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50세의 나이에 직접 마상 궁술을 소화해냈다.  유재명은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동료, 스태프가 응원해 줬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나이를 잊은 배우들의 액션 투혼은 작품의 보는 맛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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