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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현 멀티골 대구, 파이널A 희망적-전북은 절망적…포항-울산은 무승부

작성일: 2023.09.30 18:3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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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동해안 더비와 작은 경수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11경기 무패 행진(5승 6무)을 이어가며 2위로 순항했다. 승점 58점으로 1위 울산(66점)과 8점 차를 유지했다. 

승패 결과에 따라 선두권 싸움에 요동이 칠 수 있었다. 포항은 무려 12개의 슈팅 중 9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뽑지 못했다. 울산은 원정이라는 점에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더해 단 1개의 슈팅만 했다. 이례적인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이었다. 

전반 10분 포항 오베르단이 아크 앞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노련한 선방에 막혔다. 31분에는 제카카 수비 뒤에서 볼을 잡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지만, 임종을 밀었다며 파울로 골이 무효가 됐다.

후반에도 포항의 공세에 울산의 수세 후 역습 양상이 이어졌다. 울산은 20분 이청용, 32분 바코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주며 따라가려고 했지만, 수비 지향의 경기 스타일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37분 여름 이적 시장 독일 무대에서 복귀한 포항 홍윤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이후 더는 기화가 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수원FC(30점)는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를 유지했고 서울(47점)은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서울은 이날 이겼다면 스플릿 라운드 파이널A(1~6위) 진입이 가능했지만, 전북 현대와 최종전에서 결판을 내게 됐다. 

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후반 서로 변화를 줬다. 서울이 먼저 한승규를 넣었고 수원FC도 김주엽으로 대응했다. 

29분 수원FC가 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서울 김신진이 수원FC 최보경을 밀어 넘어트렸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페즈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서울도 따라붙었다. 36분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 골망을 가르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 수원FC-FC서울은 모두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점 48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44점)-수원 삼성(22점)전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확정이 갈린다. 

대구가 상당히 이른 시간에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초 만에 에드가의 도움을 받은 고재현이 골을 터뜨렸다. 고재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한풀이라도 하는 것처럼 뛰었다. 

6분 뒤에는 바셀루스가 전북의 허약한 수비를 공략해 추가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대구로 분위기가 기울 것 같았지만, 전북도 26분 보아텡의 골로 따라붙었다. 

후반 시작 후 대구는 15분 고재현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골대에 맞고 나온 볼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백승호, 박진섭, 김정훈, 송민규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향한 전북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답답한 경기였다. 이동준, 윤영선, 최철순, 이수빈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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