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남녀 하키 나란히 4강 진출!…29년 만에 동반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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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대한민국 남녀 하키가 나란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9년 만에 동반 메달을 노린다.
여자 하키는 3일 중국 항저우 공슈캐널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하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꺾고 A조 2위로 4강에 들었다.
말레이시아는 이 경기 전 2승 1패(승점 6점)로, 2승 1무(승점 7점)의 대한민국을 이기면 4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1쿼터 조은지→2쿼터 안수진→3쿼터 서정은·안수진·이유리가 차례로 골을 터트려 말레이시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자 하키는 3승 1무(승점 10점)으로, 인도에 이어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5일 B조 1위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여자 하키는 1986·1990·1994·1998 대회에서 우승해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2002·2006·2010 대회에는 중국에 왕좌를 내줬으나, 2014 인천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2로 패배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천은비는 대회 전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남자 하키도 4강으로 향한다. 4승 1무 무패(승점 13점)로 B조 1위에 오른 중국에 이어,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에 올랐다.
남자 하키는 오는 4일 인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승리하면 오는 6일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결한다.
남자 하키는 1986·1994·2002·2006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4강에 들지 못했다.
남녀 하키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차지한 때는 1986·1994년 대회다. 29년 만에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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