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4도움' 아내와 멀어지고 되찾은 축구력…7경기째 공격포인트 왜 없지? 재결합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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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24)가 이제는 재결합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려고 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엔조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헤어진 아내와 재결합을 의미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며 "런던에서 키스하고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엔조의 커플은 이제 화해를 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엔조는 지난해 10월 10대 시절부터 연인 관계로 두 자녀를 둔 아내 발렌티나와 결별을 알렸다.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로 여겨졌으나, 엔조는 어린 나이에 축구선수로 활약하면서 가정까지 꾸리는 게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매체들은 엔조가 일찍 결혼을 한 것에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꼈다고 전했다.
엔조는 결별기간 축구에 매진했다. 헤어진 이후로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한창 결별 이야기를 나눌 시점인 지난해 9월만 해도 엔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간 건 물론 풀타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는 엔조의 에너지가 폭발해야 첼시가 살아나는데 이 시점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기고, 리버풀에 패하는 등 팀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11월에는 정반대였다. 아내와 멀어지고 홀가분해졌는지 11월부터 한 달 넘게 무섭게 폭발했다. 아스널전 도움을 시작으로 레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아스톤 빌라전 쐐기골, 사우샘프턴전 1도움, 토트넘 홋스퍼전 1골, 브렌트포드전 어시스트까지 공식전 6경기 내리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3골 4도움의 놀라운 퍼포먼스였다.
그랬던 엔조의 스탯이 지금은 멈췄다. 지난해 연말 에버턴전에서 연속 공격포인트가 끊긴 후로 어느덧 7경기째 침묵이다. 물론 경기력까지 내려간 건 아니다. 지난 주말 2-1로 첼시가 이긴 웨스트햄전에서 엔조는 가장 많은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중원 싸움을 장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워낙 폭발적인 시간을 보냈던 엔조였기에 7경기 동안 골과 도움이 없어 조금의 아쉬움도 남긴다. 엔조의 포지션상 공격포인트를 매 경기 작성하는 게 쉽지 않다. 대신 경기력이 꾸준하면 모르지만 최근만 해도 부진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괜찮았던 본머스전의 차이가 컸다.
공교롭게 엔조가 재결합을 준비하면서 생긴 일이다. 엔조는 이번 주 발렌티나의 생일에 맞춰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홈구장에서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올렸다. 다시 뭉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데일리메일은 "엔조와 발렌티나는 결별기간 서로를 존중한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연말 엔조가 아르헨티나 모델인 니키 니콜과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엔조는 아이들의 엄마와 재회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엔조는 한동안 아내와 멀어지고 경기력이 회복돼 팬들로부터 '이혼의 힘'이라 불렸다. 그러나 가정이 안정되어야 축구선수로 더욱 만개할 수 있다. 엔조도 이를 깨닫고 아내와 재결합에 최선을 다한다. 그에 따라 조금 멈춘 공격포인트는 완전히 가정이 복구된 후에 다시 폭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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