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4할 타자가 남아 있다니…홈런도 단독 선두→트리플 크라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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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현 시점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4할 타자인 애런 저지가 시즌 15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로 타율을 더 끌어올렸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결과로 0.410였던 시즌 타율이 0.412로 올라갔다.
저지는 리그 15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선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4할 타율인데 아메리칸리그 2위인 폴 골드슈미트(뉴욕 양키스)와 차이가 6푼이 넘는다.
저지의 홈런은 2-2로 맞선 8회에 나왔다. 시애틀 우완 불펜 카를로스 바르가스와 상대한 저지는 볼 카운트 1-1에서 시속 8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17.7마일(약 189km)로 444피트(135미터)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또 3-2로 경기가 끝나면서 저지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저지는 홈런과 타율뿐만 아니라 타점도 41개로 1위다. 2위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과 7개 차이다.
그러면서 저지가 이번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할지 여부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념 2002년 이후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은 8차례 있었지만, 1967년 이후 트리플 크라운 타자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미겔 카브레라 단 한 명뿐이다. 그해 카브레라는 타율 0.330, 44홈런, 139타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트리플 크라운에 두 차례 도전했다. 2022년 홈런 62개와 타점 131개로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타율이 0.311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홈런 52와 타점 144개로 두 부문은 1위였으나, 타율이 0.322로 2위였다.
저지는 4할 타율에도 도전한다. 시즌 첫 40경기 구간(0.409)에서 14홈런 이상을 친 선수 중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타율이 높다. 1956년의 미키 멘틀, 1932년 지미 폭스, 2001년 매니 라미레즈만이 저지 위에 있다.
놀라운 점은 저지가 거의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있따는 사실이다. 저지가 이번 시즌 치른 43경기 중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건 단 4경기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4할 타자는 사라진지 오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8명만이 4할 이상 기록했는데, 가장 마지막 타자가 1941년의 테드 윌리엄스(0.4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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