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km 광속구 뿌리는 영건 나타났다, 다저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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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잠시 선두를 내줬던 LA다저스.
맞대결을 모두 이기며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2경기는 1점 차 근소한 승리, 다저스의 투수진이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를 했다는 평가입니다.
17일 6-0으로 이긴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한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돋보였습니다.
7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엔리케스.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해낸 뒤 좌완 투수 앤서니 반다에게 물려줬습니다.
특히 7회 라이언 오헌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잡던 순간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노볼 투스트라이크에서 세 번째 공이 무려 103.3마일, 166.2km가 찍혔습니다.
다저스에 따르면 2008년 구단 소속 투수 중 가장 빠른 구속이었다고 합니다.
2002년생으로 2018년 다저스과 계약한 엔리케스는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올해 콜업이 예상됐지만, 지난 3월 왼발 골절로 재활에 매진해 왔습니다.
7월 중순 콜업 후 다시 트리플A로 향했지만, 브록 스튜어트의 부상으로 지난 13일 재호출.
곧바로 LA 에인절스전에 5회초 등장해 5-5로 맞선 상황에서 1⅓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샌디에이고전에서도 160km대를 던지며 놀라움을 안겼던 엔리케스의 활약은 다저스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에반 필립스, 마이클 코펙 등 불펜진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엔리케스가 양념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패기를 앞세워 다저스의 1위 수성에 숨은 엔진으로 급부상한 엔리케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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