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진미령도, 암투병 박미선도…故전유성 빈소에 근조화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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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76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전처인 가수 진미령, 암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도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기렸다.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에는 이상벽, 이홍렬, 최양락·팽현숙 부부, 심형래, 유재석, 이경실, 신봉선, 오나미, 지석진, 김지민 등 수많은 코미디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근조화환 행렬도 이어졌다. 고 전유성의 전처이자 가수인 진미령은 빈소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전유성은 9살 연하인 가수 진미령과 1993년 결혼했으나 2011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인 박미선 역시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대선배를 추모했다. 박미선은 현재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의 측근은 방사선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7월 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에도 양쪽 폐에 모두 기흉이 생겨 치료를 이어가다 상태가 악화돼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유성은 1949년생으로, 1969년 TBC '쑈쑈쑈'의 방송 작가로 데뷔했다.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1호 개그맨이다.
2013년부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을 맡았고,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조세호, 김신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 후배들을 길러냈다. 2019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꾸준히 활동하며 후배들과도 교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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