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703홈런' 레전드, 에인절스 새 감독 유력 후보?…트라웃 "푸홀스와 함께하고파"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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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푸홀스는 좋은 감독이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가 LA 에인절스 감독 면접에 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감독직이 공석인 에인절스는 새 사령탑으로 친숙한 인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푸홀스가 면접 대상자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에인절스는 아직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도 에인절스 구단주인 아르테 모레노가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푸홀스를 염두에 뒀다고 했다. 이 소식은 에인절스가 기존 론 워싱턴 감독과 2026시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감독은 지난 6월 말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났다.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했다. 이후 레이 몽고메리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었으나 에인절스는 그와도 결별하기로 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홀스는 현역 시절 MVP 3회 수상, 올스타 11회 선정 등을 이뤄내며 이름을 떨쳤다. 22년간의 빅리그 선수 생활 동안 30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3384안타, 703홈런, 2218타점, 1914득점, 장타율 0.544, OPS(출루율+장타율) 0.918 등을 선보였다. 2022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택했다.
MLB.com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푸홀스는 MVP를 3차례 거머쥐었다. 2006년과 2011년 월드시리즈(WS) 우승도 맛봤다. (2012시즌을 앞두곤) 에인절스와 당시 역대 최고액인 10년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에인절스에서 10시즌 동안 푸홀스는 500호, 600호 홈런을 포함해 총 222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통산 3000번째 안타도 때려냈다"고 설명했다.
푸홀스는 2021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겼다. 2022시즌엔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현역 마지막 해를 보냈다.
매체는 "은퇴 후 푸홀스는 에인절스에 구단 특별 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올해 초엔 도미니카공화국 프로야구리그의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를 이끌며 캐리비안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는 등 감독으로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또한 푸홀스는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푸홀스와 10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은 지난 3월 "푸홀스가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는 모습도 그려볼 수 있다. 푸홀스는 어린 시절 내 멘토 역할을 해줬다. 함께 보낸 시간 동안 푸홀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트라웃은 "푸홀스는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식 등에서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도미니카리그에서 푸홀스가 팀을 이끌며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푸홀스 밑에서 뛴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며 든든히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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