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손흥민, 메시 제치고 우승 후보 등극 속 개인 일정 소화...LA다저스 이어 미식축구 LA램스 홈구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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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LA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에는 지역 NFL(네셔널풋볼리그) 팀에 방문했다.
LAFC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램스 팀 방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LA램스와 샌프란시스코49ers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홈 구장을 찾았다.
손흥민은 LA램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아 와이드 리시버 푸카 나쿠아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해당 팀으로부터 등 번호 7번과 'SON'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의 소파이 스타디움 방문은 일정은 이적 이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손흥민의 LAFC 이적 소식에 일부 LA램스 선수들이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달 "LA 램스의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는 손흥민의 LAFC 이적을 환영하며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어 "슈퍼볼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태퍼드는 손흥민의 합류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여기에 여섯 차례 프로볼에 선정된 와이드리시버 다반테 아담스도 함께 환영 메시지를 전하며 열기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태퍼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쏘니, 반가워! LA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해. 곧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경기 보러 와주길 바라!"라며 손흥민을 향한 환영 인사를 남겼다. 이어 이적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 방문했다.
손흥민이 타 스포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1차전에 현장을 방문했다.
두 번째 방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다저스 경기장을 찾아 시구를 했다. 등 번호 7번과 'SON'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정확한 시구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LAFC 이적 이후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데뷔전을 치른 이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상에 힘입어 LAFC의 성적도 수직 상승했다. MLS 포스트시즌 우승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는 상황. LAFC는 최근 리그 4연승을 거두면서 승점을 쌓았다.
이에 MLS 서부 컨퍼런스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최종전까지 4경기를 앞둔 LAFC는 1위 샌디에고FC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7점이 뒤져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상에도 도전해 볼만하다.
MLS컵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LAFC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손흥민은 확실한 클래스뿐 아니라 부안가의 능력까지 극대화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의존하는 수준이 LAFC가 손흥민-부앙가에게 기대는 것보다 훨씬 크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인터 마이애미는 모든 전개가 메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메시가 공을 잡지 못하면 리듬이 깨지고, 공격이 멈춘다"라면서 "LAFC는 다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점유율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폭발적인 유형의 선수들"이라고 조명했다.
'흥부 듀오'의 활약상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데니스 부안가는 손흥민 합류 이후 훨훨 날고 있다. 8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득점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1위 리오넬 메시(24골)와 골든 부트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MLS 사무국이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도 팀의 최근 퍼포먼스를 알 수 있었다. MLS 사무국은 LAFC를 2위에 올리며 "세인트루이스전 승리는 플레이오프 홈 경기 지위를 가져왔다"면서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거리도 좁히고 있으며,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이적 첫 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LAFC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LAFC와 작별을 앞뒀다. 이에 MLS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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