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이 5차전 마무리 나올 것" 김경문은 왜 홈런→홈런 악몽에도 '마무리 예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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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한화가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결국 플레이오프는 최종전까지 향한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7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문현빈이 선제 적시 2루타와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5회까지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말 구원투수로 나온 황준서와 김서현이 나란히 난조를 보였고 김영웅에 3점홈런을 맞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7회말 한승혁이 김영웅에 또 3점홈런을 맞아 4-7 역전을 헌납했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에게 불펜 대기령을 내리는 등 총력전을 준비했지만 끝내 폰세 카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늘(22일)은 감독이 잘못했다"라며 팀의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선발투수로 나온 '신인' 정우주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김경문 감독도 "오늘 (정)우주가 너무 잘 던졌다. 사실 4차전에서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폰세를 6회에 투입할 계획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6~7회를 막았으면 폰세는 8회 등판을 준비했을 것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맞고 흔들린 김서현에 대해서는 "결과론인데 내가 보기엔 (김)서현이 볼이 나쁘지는 않았다. 자꾸 맞다보니까 위축이 돼서 그렇지 볼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라면서 "문동주로 2경기는 이겼지만 야구가 문동주만 갖고 이길 수는 없다. 5차전은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4일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김서현을 믿고 마무리투수로 내세우겠다고 예고를 한 것이다.
한화는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투수로 폰세를 내세울 예정이다. 과연 그동안 '수호신' 역할을 해낸 문동주도 나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대전에 가서 컨디션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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