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에서 휴가 사진→비판 받았던 호날두, 드디어 입 열었다..."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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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디오고 조타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결정을 두고, 아버지의 사망 이후 다시는 묘지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맹세와 함께, 자신의 참석이 엄숙한 자리를 '서커스'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조타는 지난 7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시즌 종료 이후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차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조타와 그의 동생은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도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조타가 그의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더욱 아픔을 자아냈다. 이후 여러 축구계 인물들이 조타를 추모했다. 리버풀 소속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등과 포르투갈 동료 후벵 네베스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장례식장에 참석해 마지막을 함께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그는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지만, 장례식에 불참했다. 그가 마요르카에서 요트 휴가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포르투갈 내에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처음으로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유튜브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나를 비판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하지 않은 일 중 하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다시는 묘지에 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나의 명성을 알지 않느냐? 내가 어디를 가든 '서커스'가 된다. 그래서 가지 않기로 했다. 내가 가면 모든 관심이 나에게 쏠리게 되고, 나는 그런 주목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계속 나를 비판하겠지만, 나는 내 결정에 만족했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앞에 나설 이유는 없다. 나는 그런 일들을 조용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조타의 소식을 접한 뒤 크게 상심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처음 메시지를 받았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 모두에게 너무나 힘든 순간이었다. 나라 저체, 가족, 친구들, 팀 동료들에게 너무 참혹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대표팀에 가서 유니폼을 입으면, 그때의 그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었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모두 아시다시피 훌륭한 선수였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래서 더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9월 진행된 조타의 추모식에는 모습들 드러냈다. 해당 자리에는 포르투갈 다표팀 선수단, 조타의 가족, 포르투갈축구협회 관계자,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 포르투갈 대통령과 총리 등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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